역사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켜오며 자랑스런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이런 위업은 모든 국민의 단합된 힘의 결과이며, 그 시대의 사회지도자인 선비들이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통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한국을 지탱하는 정신적 버팀목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일까? 어떤 조직이 등대의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 한국의 행동하는 지성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 민족은 적응과 생존을 위해 특유의 한민족만의 지혜와 능력을 발휘했다.
지금 우리는 세계화보다 한국화를, 정보화보다는 인간화를, 기술보다는 자연을 먼저 생각하고 그 속에서 한국을 살릴 민족정신을 찾아야 할 때이다. 우리 민족의 저력인 지혜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첫째,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하자. 현실을 토대로 미래에 목표를 두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세워야 한다.
둘째, 도전정신을 살려나가자. 도전, 개척정신으로 사이버 공간과 생명공학 등 미개척 시장과 유망 산업에 투자하자.
셋째, 국민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자.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조직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쏟아 부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진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게 증폭 될 것이다.
넷째, 효(孝)문화를 계승하자. 대가족 문화에서 효 정신은 가족을 바로 세우고 사회의 윤리를 세우는 모체 정신이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효 문화는 한국인의 자존과 윤리의 기초가 되며 민족 문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다섯째, 신바람 정신을 되살리자. 88올림픽과 IMF 극복, 월드컵 축구에서 보았듯이 국민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직접 체험했다. 한번 신바람이 나면 모두 합심해 조직과 국가를 위해 목표를 달성하는 자신감은 21세기에도 필요한 우리 사회의 필수 덕목이다.
여섯째, 맏형 정신을 존중하자. 예로부터 장남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은 우리 가정의 버팀목이었다. 이러한 의식이 기업이나 사회에 투영된다면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승화되어 단합된 조직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일곱째, 의리와 명예를 중시하는 한국인 고유의 선비정신을 계승 하자. 우리의 옛 선비들은 의리와 명예를 물질적 이해관계나 목숨보다도 더 소중히 여겨왔다.
21세기는 네트워크 사회이며 가상의 사회이기 때문에 상호 신뢰와 나눔, 좀더 나은 방향을 추구하려는 변화가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는 지혜요,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사회적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건강한 정신을 가진 지도자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일념으로 단합하여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줄 때 대한민국 미래의 한 줄기 희망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최상용/ 삶의 지혜를 창출하는 무료웹진 '새미래뉴스'대표>
수정일 2004년 06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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