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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20여명 출금
2007/02/27 00:00
입력
경찰이 유명 프로야구선수 소환 및 야구선수 2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병역비리 사건 연루자 130여명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br> <br>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7일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불법 병역면제자 80여명뿐 아니라 공소시효가 끝난 불법 병역면제자 50여명 등 130여명의 병역비리 연루자를 모두 불러 조사해 죄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br> <BR>경찰은 특히 추가로 드러난 병역비리 혐의자 50여명 중에 유명선수와 고위층·부유층 자녀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br> <BR>경찰은 이날 브로커 우모씨(38)에게 5천만원을 주고 불법면제를 받은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조진호씨(29·SK)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SK 소속 윤모씨(27)와 두산 이모씨(25)를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조씨 등 3명의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예인 신모씨(26)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달 말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br> <BR>한편 병무청은 약물로 소변검사 결과를 조작해 병역을 면제받는 신종수법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신체검사 때 약물반응검사(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병무청은 실험을 거쳐 도핑테스트로 약물 병역면탈 행위를 가릴 수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관련 예산 편성을 17대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br> <BR><출처 경향신문><br> <BR>2004년 09월 07일 22:25:12<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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