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507) 꿈을 심어주는 행복태권도 전도사 이용영
2012/12/30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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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07) 꿈을 심어주는 행복태권도 전도사 이용영

강사. 40년 내공(內功)의 태권도로 다져진 나이. 태권도 공인 8단의 ‘드래곤 리’이용영(56)씨는 꿈을 심어주는 국내 제 1호 행복태권도 전도사로 인기가 높다.

▲     © 피플코리아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그가 서 있는 그 자리가 행복 태권도를 보급․전파하는 즉석 도장으로 변신한다. 그에게는 온 국민이 행복태권도로 건강도 챙기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맞춤형 도장(道場)이 전국에 퍼져 있는 셈이다.

웃음 태권도, 치매예방 태권도, 스트레스해소 태권도, 도미노 태권도, 다이어트 태권도 등 그가 전파하는 행복태권도는 테마가 다양하고 흥미진진하다.

태권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별은 내가슴에’(1997), ‘겨울연가’(2002) 등 드라마로 시작하여 K팝으로 이어진 한류 바람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식을 줄을 모르고 있지만 드라마 이전에 한류 원조는 바로 태권도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2020년 올림픽 종목으로 태권도가 위험하다.

태권도는 올림픽에 5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전 세계 198개국 7000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정작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에게만 반짝 인기가 있는 실정이고, 중학생만 되어도 학업에 치여 운동은 뒷전이 되고 만다.
 
반면에 북미나 유럽에서는 태권도가 인격을 수양하고 체력을 기르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는 지금 정치, 외교, 경제, 스포츠를 망라하여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 틈바구니에 한국이 끼어 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세(外勢)가 호시탐탐 노리는 한국의 ‘쓰리(Three)섬’이 있다. 독도, 이어도, 그리고 태권도다. 동해 바다에 홀로 우뚝 선 독도(獨島)는 일본이 으르렁거리며 위협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남단 섬 이어도(離於島)는 중국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또 하나의 섬 태권도는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가라테, 삼보, 우슈 등에 밀려 퇴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올림픽 종목에서 태권도를 밀어내고 자국의 스포츠를 끼워 넣기 위해 주변 강대국들이 태권도 종주국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 심상치 않다.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당하기는 쉬워도 한번 탈락한 종목을 다시 진입 시키려면 처음보다 100배 1000배 더 노력해도 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가 전국에 태권도 바람을 일으키고 남녀노소가 즐기는 운동으로 행복태권도 보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고 태권도 부흥시대를 다시 열기 위해서라도 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목이 터지게 외친다.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확신으로 그는 10년째 만리장성 꿈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뒤로 빽빽하게 쓴 꿈 노트의 길이가 어림잡아 500M에 이른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꿈을 기록하는 그의 꿈 노트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꿈을 생각으로만 담아두지 않기 위해 특허 받은 꿈 노트에 기록한 꿈을 말로 외친다. 그가 지금 전국을 돌면서 열정을 쏟고 있는 행복태권도도 꿈노트를 쓰면서 이루어졌다.

말에는 無에서 有를 만드는 창조력이 있다. 가는 말씨가 고와야 오는 말씨도 곱다. 한번 입 밖으로 내 뱉은 말은 도로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말씨가 무엇인가. 말에도 씨가 있다는 뜻이 아닌가.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말이 씨가 되어 자라서 싹이 나고 더욱 많은 부정적인 요소를 만들어낸다. 말끝마다 불평하면 될 일도 안 된다.

▲     ©피플코리아
‘힘들다. 죽겠다. 미치겠다. 환장하겠다. 돌아버리겠다.’무심코 던지는 이런 말은 자기 자신을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주문이다. 반면에 덕담을 하면 할수록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즐겁다. 신난다. 살 맛 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하는 일마다 즐겁고 인생역전도 이루어진다. 이용영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매일 꿈 노트를 기록하고 입으로 주문처럼 큰 소리로 말해 꿈을 현실로 만든다.

그는 그렇게 말을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리고 무일푼으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며 죽을 생각도 해봤다.

태권도 8단의 고수로 다재다능한 능력자였지만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삶의 밑바닥까지 친 그는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새롭게 먹었다. 생각을 바꾸니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50세가 되던 해 공수특전단 겨울캠프에 입소하기로 하고 원서를 쓰자 곁에서 지켜본 태권도 3단의 고 3 딸이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주고 싶다면서 자기도 같이 입소하겠다고 원서를 썼다.

혈기 왕성한 20대 젊은이들에게 뒤처지기 싫어 똑같이 훈련받고 모두가 꺼려하는 고공낙하와 화생방은 참가자중 유일하게 2번이나 자원했다. 그런 열정으로 훈련에 임하다 보니 훈련이 끝나는 날 최고의 교육생으로 공수여단장 표창까지 받았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날마다 외치는 긍정의 말이 그의 삶을 바꿔 놓았다. 50대 중반의 나이지만 자신감, 열정은 20대로 돌아갔고 꿈을 심어주는 행복태권도 명강사로 등극했다. 입에서 나온 말이 뇌에 박히고 자신의 행동을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그가 만천하에 입증해 보인 셈이다.

그는 일기처럼 만리장성 꿈 노트를 10년째 써오고 있다. 사업에 쫄딱 망하고 나서 무척 힘들었지만 아내와 자식에게 나약하고 실의에 찬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그래서 꿈을 적은 노트를 매일 쓰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태권도를 꾸준히 했다. 놀랍게도 쓴 꿈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행복태권도도 그 결실이다.

▲     © 피플코리아
태권도의 장점과 효과를 적극 알리고 싶었다. 태권도 동작 중에는 다이어트와 치매예방에 아주 좋은 동작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동작, 고혈압과 당뇨병예방에 도움을 주는 동작도 있다.

여기에 더하여 딱딱하고 엄숙하기만 한 무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떻게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을까 궁리 끝에 행복 태권도를 생각했다.

태권도의 장점들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 3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부터 건강교육 전문 산업체강사의 길로 들어섰다. 강의를 하면서 태권도를 중간에 삽입하니까 반응이 좋았다.

경직된 근육을 쭉쭉 뻗어주는 발차기와 정권지르기 등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스트레스가 풀리고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는 얼마 전에 창립된 세계태권도포럼에서 행복태권도를 선보였다. 태권도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라 내심 긴장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무도는 근엄하고 엄숙해야 한다는 틀을 깨고 운동의 즐거움을 표면으로 끄집어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의 꿈노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다. 그의 꿈노트가 계속되는 한 그의 꿈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꿈을 심어주는 행복태권도 전도사 이용영.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행복태권도의 가치와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인생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보람찬 삶을 살고 싶다면 행복태권도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전 세계 198개국에 나가있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유산 태권도!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에 행복태권도 전도사 이용영이 있다.

그는 온 국민이 행복태권도를 즐기는 그날까지 건강도 찾아주고 꿈도 심어주는 행복태권도 전도사로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그가 행복태권도 전도사로 뛰고 있는 또 하나 분명한 이유를 밝힌다.
 
대한민국에 야구나, 축구 못지 않게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태권도 붐을 조성하고, 어린이들만 넘쳐나는 태권도장에 성인부가 활성화 되어 진정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라고 힘주어 말한다.      


<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2012년 06월03일 09시14분.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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