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525) 11년 자동차 판매왕 박노진 한국GM 동서울대리점 대표의 끝없는 도전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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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25) 11년 자동차 판매왕 박노진 한국GM 동서울대리점 대표의 끝없는 도전

2013/01/24 00:00 입력

<font color="#0000ff"><strong>[클릭이사람] (525) 11년 자동차 판매왕 박노진 한국GM 동서울대리점 대표의 끝없는 도전<br /></strong></font><br />11년째 전국자동차 판매왕, 최초의 고졸 영업사원 출신 임원, 자동차 총판매 5000대 돌파. <br /><br />
<table width="404" align="left" border="0" cellspacing="3"><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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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width="404"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303/201303180126110.jpg" border="0"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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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color: rgb(255, 255, 255); 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1979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에 입사하여 34년 자동차 영업을 하면서 세운 한국GM 동서울대리점 박노진(58) 대표의 기록이다. <br /><br />신뢰와 끈기를 무기로 자동차 영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박노진 대표를 만나 그를 인터뷰했다. <br /><br />1만1000명의 단골 고객을 확보한 그는 지금도 소개를 통해서 만나는 고객보다 스스로 발굴해서 만나는 고객이 더 소중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br /><br />그의 영업철학은 콩나물시루와 좌우지간론이다. 좌우지간 만나서 거절당하면 또 만나고 설득하기를 반복한다. <br /><br />“비법비법 하는데 그런거 없어요.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물은 밑으로 빠져나오지만 콩나물은 크잖아요?” <br /><br />거절은 콩나물을 키우는 물과 같아서 물이 다 밑으로 빠져도 콩나물이 자라듯이 거절을 당하면 남는 게 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계약이 이루어진다는 논리다. <br /><br />1, 2번 방법이 거절당했으면 3, 4번째는 다른 대안을 준비했을 때 의외로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집에서 거절당하면 두 집을 더 가보자고 스스로 결심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br /><br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자동차 경리사원으로 취직한 그는 일한만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입사한지 몇 달 만에 경리부에서 덜컥 영업부서로 옮겼다. <br /><br />1997년부터 2008년까지 12년 동안 한해만 빠지고 11년 연속 대우자동차 전국 판매왕(1위 5번, 2위 6번)을 차지했다. <br /><br />“특별한 왕도나 노하우는 없고 한 가지 일에 꾸준히 몰입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br /><br />빵빵한 집안과 화려한 인맥을 가지고는 반짝 판매왕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꾸준히 이어가기는 힘들다. 설령 한두 해 판매왕에 오른다 해도 환상에 젖어서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끊임없이 마음을 다잡고 자기 자신을 채찍질해야 한다. <br /><br />그의 판매 전략은 대기업이 아니고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했다. 신나게 미쳐서 팔다 보면 실적이 오르는 자체가 좋았다. 한 달에 자동차를 57대까지 낱개로 팔아봤다니 기자의 눈에는 그가 판매왕을 넘어 판매의 신(神)으로 보인다.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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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width="404"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303/2013031812336353.jpg" border="0"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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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color: rgb(255, 255, 255); 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font-size: 9pt"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대한민국 경제가 와장창 무너져 내린 1997년 IMF때도 판매왕을 했다. 아무리 극심한 불황이 닥쳐도 잘되는 업종이 생기고 수요는 있기 마련이다. 그 쪽을 찾아서 영업 전략을 세우면 된다. <br /><br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요즘도 역시 잘되는 업종은 있다. 대신 발품을 더 많이 팔아야 할 뿐이다. 불황이 심할수록 자동차 판매는 발뒤꿈치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다. <br /><br />2008년 대우자판이 GM대우와 결별하면서 100% 대리점 체제로 바뀌는 바람에 그의 판매왕 기록도 11년을 정점으로 거기서 멈췄다. <br /><br />2010년 7월 서울 군자동에 한국GM 동서울 대리점을 개설하고 대표로 있는 지금도 그는 1만1000명의 단골고객 관리 차원에서 꾸준히 영업을 해오고 있다.<br /><br />자동차 영업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실력을 그는 대리점 대표로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br /><br />2010년 대리점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듬해인 2011년 동서울 대리점은 모두 741대의 차를 팔아 서울 지역 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br /><br />2012년에도 721대를 팔아 목표를 달성했고 2013년 현재까지 영업실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br /><br />대리점 개설 이후 관리와 영업을 동시에 하면서 그는 더욱 바빠졌다. 짬짬이 해왔던 방송국 출연 및 대학 특강은 대리점 개설 이후 영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주로 야간을 이용하여 해결한다. <br /><br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 세상에는 공짜 고생도 없고 공짜 희생도 없다. 시기가 문제일 뿐 대가는 반드시 온다. 너무 조급증을 가지고 빨리 많이 얻으려다 보면 좌절감에 빠지기 쉽다. <br /><br />어느 분야든지 자기가 가야 할 목표를 잡고 꾸준히 그쪽으로 몰입하면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br /><br />“롱런이 성공의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10년 정도 지나야 도가 트인다고 보거든요”<br /><br />영업의 달인으로 우뚝 선 그 역시 출발은 평범한 영업 사원 중의 한 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br /><br />입사이후 10년간을 평균 실적밖에 올리지 못하던 그가 10년 지나면서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1997년 IMF가 터지던 해 전국 최우수 판매왕에 올랐다.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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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color: rgb(255, 255, 255); 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font-size: 9pt"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영업 17년만에 정상에 오른 원동력은 다름아닌 성실과 신뢰로 죽으나 사나 한 가지 일에 매달려 일궈낸 꾸준함의 승리다. 그가 만약 중간에 포기하고 경쟁사로 옮겼거나 회사를 떠났다면 판매왕은 이루지 못했을 꿈이다. <br /><br />“우리 제품 같은 경우 경쟁사에 비해서 점유율도 낮지만 제가 많이 팔수 있었던 비결은 제 고객님들이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입니다.” <br /><br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동차 제품 엔진은 사실 어느 회사나 거의 비슷하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br /><br />그가 잠재 고객을 설득하는 노하우를 꾸준히 실천하고 시승 위주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바로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br /><br />“물이 100도가 돼야 수증기가 되잖아요. 그런데 후배들은 80도까지만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100도가 되어 물이 끓는데 그걸 못 참고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br /><br />자동차 판매를 해오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많다. 친인척도 아니면서 그를 신뢰하고 차를 구매한 고객이 자기 사돈집까지 소개해준 경우도 있다. <br /><br />“아들딸은 물론이고 온 가족이 저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하시는 그 분들이야말로 저한테는 굉장히 귀중한 골드고객이죠.” <br /><br />전혀 모르는 사람이 무한신뢰로 고객만족을 가졌을 때 차(車)자만 나오면 무조건 박노진한테 연결해주는 기적은 그렇게 이루어진다. <br /><br />“저 역시 고객 관리하면서 실패도 많아요. 똑같은 실수를 피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씩 신선도 점검을 합니다.” <br /><br />그가 고객들에게 자동차 견적을 내놓고도 성사를 못시켜 다른 영업사원에게 계약이 넘어간 고객리스트는 다음달 10일 전에 A4용지 몇 장 뽑아 가지고 다시 찾아가서 계약 불발 이유를 물어본다. <br /><br />그러면 박노진이 열심히는 했지만 약속시간을 5분 어긴다는 등 나름대로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br /><br />약속 시간을 어기면 차를 구매하더라도 타고 다니다가 고장이 나거나 사후관리를 받을 때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다른 ‘딜러’한테 구매했다는 식의 답이 나온다. <br /><br />그러면 계약 실패 원인을 분석해서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절대 하지 말자는 다짐을 한다. 모든 실패 원인을 그런 식으로 찾아내 꾸준히 개선해나가다 보면 다음부터는 실수도 덜하게 된다. 그 나름대로 하는 영업의 신선도 점검은 이토록 철저하고 치밀하다.<br /><br />그는 자동차 영업의 전설로 통한다. 대우자동차 영업사원 중 최초로 영업부장, 영업이사를 거쳐서 영업상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br /><br />약점으로 보일 법한 내성적이고 세심․ 꼼꼼한 성격이 되레 취향이 다양하고 까다로운 고객들의 사소하고 가려운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br /><br />그는 지금도 본업인 영업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한다. 그러면 1%의 가능성이 100%로 오는 경우가 많다. 미리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제나 성공의 길은 열려 있음을 발로 뛰면서 확인한다. <br /><br />사람들은 환경, 주변, 학력을 탓하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한 가지 직업을 택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br /><br />“사실 어려운거 없어요. 사람들은 장점 단점이 있잖아요. 장점을 승화시키면 못 이룰게 없다고 봅니다. 장점을 승화시키니까 즐기잖아요. 즐기다 보면 성공하잖아요. 즐기다 보면 얼굴에 웃음이 많죠. 그러다 보면 일은 이루어지더라고요.” <br /><br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그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br /><br />“자기 일에 몰입하고 미쳤을 때 신들렸다고 하죠. 전 그 말을 믿습니다. 역사의 인물을 보더라도 위대한 사람들은 자기 일에 미쳤잖아요. 에디슨은 전기에 미치고, 파블로는 곤충에 미쳤듯이 누구라도 자기 일에 미쳐서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br /><br />그는 대리점 운영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월 판매 70~8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 100대 이상만 판매하면 충분히 1등도 가능한 일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외친다. <br /><br />“오래 꾸준히 열심히 해라. 그러면 성공은 의외로 가까이 있다.” <br /><br />성실과 정성을 무기로 자동차 영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박노진 대표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br /><br /><br /><font size="2"><</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 target="_blank"><font size="2">피플코리아</font></a><font size="2">/</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676&code=20130529170838_0874&s_code=&ds_code=" target="_blank"><font size="2">김명수기자</font></a><font size="2">  </font><a href="mailto:people365@korea.com" target="_blank"><font size="2">people365@korea.com</font></a><font size="2">>  <br /></font><br />2013년 03월18일 09시00분.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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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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