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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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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신분이 바뀌어 버린다는 것..<BR>어제까지만 해도 서민의 한 사람이었던 사람이 오늘 아침엔 대통령당선자가<BR>되어버렸다.<BR><BR>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두고 천신만고 끝에<BR>대통령직에 당선되었다는 표현을 했다...<BR><BR>그만큼 힘든 정치길을 걸어왔다는 말인데<BR>선거일인 어제 하루동안 후보자들의 가슴은 어떠했을까?...<BR><BR>아마도 어제 하루동안에도 천당과 지옥을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을 것 같은 <BR>생각이 든다.<BR><BR>선거가 끝나고 마지막 국민들의 처분을 기다리며 <BR>담담히 앉아있는 두 후보를 보며 내 마음까지 조급증을 가져와 버렸다.<BR><BR>어젯밤 개표를 하는 동안 노란 풍선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 나와서 환호하는<BR>국민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BR><BR>이제껏 보지 못했던 모습...<BR>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동네의 회장을 뽑는것처럼 따뜻한 모습들...<BR>꼭 몇 달전 월드컵 축제때의 붉은 악마들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BR><BR>21세기의 새로운 대통령...<BR>화려한 프로필을 가진 다른 후보들에 비해 고등학교를 나온 후보가 대통령에<BR>당선이 되었으니 학벌위주보다는 능력위주의 사회와 서민들을 대변하는 <BR>정말로 서민적인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BR><BR>"대통령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BR>어느 변호사의 말처럼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의 <BR>첫 마음을 져버리지 말고 국민의 심부름꾼이 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었으면<BR>좋겠다.<BR><BR>원칙과 기본을 가장 중시한다는 당선자의 마음이 5년동안 변치않고 정말 서민을 <BR>위한 대통령이 되고 국민들이 믿고 뽑아준<BR>만큼 국민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br> <br> 자운영<br> <br> 2002년 12월20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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