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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 바늘구멍 뚫고 여경시험 합격, 모강인 인천경찰청장, 여경합격자와 부모초청 격려
2009/03/20 00:00
입력
<br>인천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지난 12일 여경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배희정(24세), 정누리(23세)씨와 부모를 인천청으로 초청,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R><BR>이 자리에서 모강인 인천경찰청장은 “420여명이 응시해 211:1이라는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당당하게 합격한 것을 축하한다”고 격려하고 “합격의 영광 뒤에는 뒷바라지로 고생하신 부모님이 계셨다. 앞으로 효도 잘하는 당차고 멋진 여경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BR>여경 시험에 합격한 배희정씨는 “어렸을 적부터 경찰관이 꿈이었다. 앞으로 멋진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하고 “시험에서 여러 차례 불합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것이 합격하게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BR><BR>같은 합격생 정누리씨는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경찰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일곱 차례나 떨어졌다”며 “떨어질 때마다 더욱 열심히 공부했더니 7전8기 속담처럼 합격할 수 있었다. 날아갈 듯한 기분이다”는 합격소감을 밝혔다. <BR><BR>인천경찰청은 지난 11일 2009년도 제1차 경찰관채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BR><BR>여자경찰관 순경모집은 2명 모집에 421명이 지원해 211:1의 경쟁율을 보였으며 합격자는 한양여자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배희정 씨와 인천대 경제학과를 다니다 휴학한 정누리 씨가 합격했다. 남자경찰관 순경모집은 148명 모집에 2,432명이 지원해 16:1의 경쟁율을 보였다. <BR><BR>이들 합격생은 지난 15일 부터 중앙경찰학교에 입교, 24주간에 걸쳐 기본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을 마치면 경찰공무원(순경)으로 임용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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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기자
jncworld@emp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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