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환의 인맥칼럼] (30) 인맥관리의 중요성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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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환의 인맥칼럼] (30) 인맥관리의 중요성

2009/06/01 00:00 입력

<FONT color=blue><STRONG>[구창환의 인맥칼럼] (30) 인맥관리의 중요성</STRONG></FONT> <BR> <BR><BR> <TABLE cellSpacing=3 width=15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border=0>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7/2009070433245648.jpg" width=150 border=0></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SIZE: 9pt; COLOR: #ffffff; 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저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서점에 들립니다. 책을 사기 위해서도 가지만 주요 목적은 어떤 책이 잘 팔리는지 눈으로 보면서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출판사의 출판흐름은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BR><BR>제가 자주 들리는 경제.경영 분야 코너에서는 재테크, 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을 볼 때 책들의 목차를 꼭 보게 됩니다. 읽다가 보면 자주 만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인맥 관리’ 입니다.<BR><BR>제가 쓰는 칼럼이나 강의내용이 인맥분야라서 눈에 잘 들어오기도 하겠지만, 성공과 부자,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에서 인맥관리분야를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BR><BR>여러분들은 인맥이라는 낱말을 접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십니까? 학연, 지연, 혈연으로 대표되는 인맥에 대한 뉴스나 기사를 보면 인맥은 비리와 청탁의 온상이며 `끼리끼리’ 문화를 확대 재생산하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BR><BR>공정한 경쟁이 아닌 학연, 지연, 혈연에 근거해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이해관계가 좌지우지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연줄이라는 것을 이용해 원칙과 기준을 어기기도 하고, 인맥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 맞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BR><BR>그런데 왜 수 많은 경제.경영 전문 서적들은 인맥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을까요? 더욱이 인맥에 대한 강조는 비단 한국 사람의 책에서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의 책을 가릴 것 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들이 언급하는 인맥 관리가 학연, 지연, 혈연에 바탕을 둔 연줄 문화의 지속이 아니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네트워킹(networking)’이라는 점을 간파해야 합니다. 우리는 연줄과 네트워킹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BR><BR>네트워킹은 소수의 향유물이 아닙니다. 좋은 학력과 부유한 가정 환경, 이름있는 기업 출신 등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화려한 경력과 학력만으로도 자만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일수록 네트워킹을 중요한 재산으로 여겨야 합니다. <BR><BR>직장 동료나 거래처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이라도 훗날 내 개인 사업의 투자자나 동업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친구와 깊은 우정을 쌓는 것 역시 네트워킹의 방법입니다. <BR><BR>네트워킹은 또 앞서가는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는 구시대적 패거리 문화와는 달리 상호 협력 관계에 기초합니다. 신뢰하는 쌍방이 서로 도와주는 관계이지 결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의존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네트워킹에서는 과거의 인연을 중시하는 연줄 문화와 달리 현재의 신뢰가 중요하며 그 신뢰가 깨어진다면 미래가 없다는 점입니다. 주어진 인맥도 있지만 만들어가는 인맥은 네트워킹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BR><BR>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라고 합니다. 위기속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네트워킹입니다. <BR><BR><BR>

[ 구창환 기자 ceoparty@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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