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호화유람선, 100년 전 참상 다시 재현?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프린트

메일전송

伊호화유람선, 100년 전 참상 다시 재현?

2012/01/18 00:00 입력

<BR>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 제도 질리오섬 인근 해상에서 4200여명이 탑승한 이탈리아 호화유람선 코스타 콘코르디아호가 암초에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전복된 코스타 콘코르디아호는 15일 현재 5명의 희생자를 낳았고 15명의 승객들도 실종된 상태다.<BR><BR>탑승했던 생존자들은 100년 전인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연상시킬 수 있을 정도의 참상을 겪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BR><BR>목격자에 따르면 코스타 콘코르디아호는 '13일의 금요일',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항에서 항해에 나섰고 항해 수 시간만에 암초와 충돌해 선체가 약 70~100m 손상됐다.<BR><BR>한편 이탈리아 검경은 유람선의 이탈리아인 선장을 과실치사와 위험 선박 유기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BR><BR>공포에 질린 선객들의 도피와 소개가 진행되는 동안 자정이 지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선장이 이미 육지의 부두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부두에서 프란세스코 세티노 선장은, 배로 다시 돌아가 모든 탑승 선객들이 배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배를 지켜야 하는 선장의 의무를 수행하라는 항해사관들의 요청을 묵살했다는 말도 있다. <BR><BR>하지만 당사자인 선장은 모든 선객들이 빠져나올 때까지 자신은 배를 버리지 않았으며 "우리들이 배를 마지막으로 떠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14일과 15일 3명의 생존자가 구조돼 선장의 이런 주장은 사실로 성립될 수 없게 됐다<BR><BR>이탈리아 항해법 상 위험에 처한 배를 버린 선장은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BR><BR>【서울=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BR> <BR> <BR> <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1/201201164131817.jpg" width=500></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                     【포르토 산토 스테파노(이탈리아)=로이터/뉴시스】

[ 피플코리아 macropower@naver.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