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주요 승부처 공천 신청은?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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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주요 승부처 공천 신청은?

2012/09/30 00:00 입력

지난 주까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은 4·11 총선 공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여야 주요인물의 지역구 공천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 이들은 당내에서 영향력을 의식한 듯 평균 경쟁률에서도 저조한 편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정몽준 전 대표, 안상수 전 대표가 모두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상돈 비대위원이 불러 일으켰던 용퇴론의 당사자인 이 의원은 네차례나 당선되었던 서울 은평을에서 출마하였다. 은평을 지역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선거캠프에 있던 정봉조 전 특보가 도전장을 냈다. 6선의 정몽준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동작을에 출마하였다. 이 지역에는 중앙대학교총학생회장과 뉴라이트전국연합 서울지역 상임대표, 한나라당 서울시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장성수 용창 대표이사와 공인중개사 출신의 이규성씨가 공천을 신청했다. 안상수 전 대표 역시 4차례나 당선된 의왕·과천에서 공천을 신청했다. 이 지역에는 전국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TV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교육기업미래에듀의 CEO인 이재환씨가 도전장을 냈다. 지난 8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홍준표 전 대표는 한때 부산 사상구에 출마설이 보도됐으나 1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치 제가 지역구를 옮겨 (사상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부산 사상 출마설을 일축했다. 덧붙여 "저는 서울 동대문을 재출마 여부만 당에서 전략적으로 조속히 결정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난 7일, 6선의 홍사덕 의원은 지난 14일에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이상득 의원은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탈 호남이 대세이다. 정세균 상임고문이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종로에 일찌감치 공천신청을 했다. 당내에서는 이 지역에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과 이성호 한국태양광산연합회 부회장이 대항마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종로지역에 MB의 공과를 심판 받겠다는 이동관 청와대 前홍보수석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영 상임 고문 역시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 덕진을 버리고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지역에는 전현희 의원과 이양한 전 예금보험공사 감사도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번 4·11 총건에서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 지역에서 문재인 이사장이 출마한 사상구는 단독 후보이고, 문성근 최고위원인 출마한 북·강서을은 고위 공무원을 지낸 정진우씨가 공천을 신청했다. 또한,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이 출사표를 낸 경남 김해을에서는 국세청 차장을 지낸 곽진업씨가 공천을 신청했다.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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