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여론 조사...정체, 하락, 상승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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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여론 조사...정체, 하락, 상승

2012/10/12 00:00 입력

최근 여론사를 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거의 변동이 없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은 하락세이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은 상승을 타고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기관들의 공통된 결과다.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셋째 주 대선 후보 다자대결 셋째 주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박 위원장 32%, 안 원장 22%, 문 이사장 15%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문 이사장은 1월 첫째 주 7%에서 6주 연속 상승해 2월 셋째 주 1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안 원장이 42%로 41%의 박 위원장보다 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1월 내내 안 원장에게 뒤지다가 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박 위원장과 문 이사장과의 양자대결은 점차 격차가 감소하고 있는데, 2월 첫째 주에는 박 위원장(50%)과 문 이사장(28%)의 격차가 있었으나 둘째 주에는 박 위원장 50%, 문 이사장 33%로 감소하였고 셋째 주에는 박 위원장 47%, 문 이사장 33%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또한,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서는 박 위원장이 31.6%, 문 이사장이 21.5%, 안 원장이 19.9%로 한국 갤럽조사와 비교에서 안 원장과 문 이사장이 순위가 뒤바뀌었다. 박 위원장은 5주 연속 상승세를 탔으나 안 원장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문 이사장에게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 이사장은 지난 주에 비해 2.1%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자구도에서는 한국 갤럽 조사에와 달리 안철수 원장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 원장의 지지율은 51.2%로 40.2% 지지율을 보인 박 위원장보다 11% 격차를 보였다. 안 원장은 박근혜 위원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51.2%의 지지율을 나타내 40.2%에 그친 박 위원장을 11.0%p의 격차로 앞섰다. 박 위원장과 문 이사장의 양자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44.9%, 문 이사장이 44.4%로 오차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원장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여파로 차기 대선주자군에 등장한 이후에 11월에 자신의 주식 기부와 재단 설립 발표로 30.9%라는 지지율로 1위에 올랐으나 올해 총선 불출마 등 정치권에 거리를 두자 완만한 하락세로 이어져 왔다. 현재 여론 조사 결과로 보면 다자 대결에서는 ‘1강 2중’이나, 양자 대결에서는 팽팽한 상태이다. 향후, 안 원장의 정계 진출 선언, 총선에서의 변수 등 수 많은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 요동치는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는 예상하기가 어렵다. 한국 갤럽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휴대전화 RDD(유권자 비례 무작위 추출)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유효표본은 1602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응답률은 18%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였다.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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