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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꽃뱀, '원나잇 후 1000만원 인출'..구속
201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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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처음 만난 남자를 유혹한 뒤 신용카드를 훔쳐 거액을 인출해간 여성이 10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다.<BR><BR>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1일 하룻밤을 보낸 낯선 남자의 신용카드로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주부 이모(47·여)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BR><BR>이씨는 지난해 4월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A(50)씨를 처음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 다음날 아침 A씨의 카드로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BR><BR>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A씨를 인근 모텔로 유인해 술을 먹인 뒤 "마트에 가서 술을 더 사올 테니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설득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BR><BR>범행 후 10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던 이씨는 지난 17일 강원도 정선의 한 주택가에서 붙잡혔다.<BR><BR>경찰 관계자는 "단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달아난 이씨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검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BR><BR>【자료출처=뉴시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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