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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코란 소각' 항의 시위 전국 확산
201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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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부대가 코란을 소각한 것에 대한 항의 시위가 아프간 전역으로 번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사과했지만, 미군 2명이 피살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BR><BR>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아프간 병사 차림의 남자에 의해 미군 2명이 피살됐다고 밝혔다. <BR><BR>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도 이날 아프간 동부지역에서 아프간 병사에 의해 장병 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BR><BR>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의 모하메드 하산 주지사는 미군의 코란 소각 항의 시위 도중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을 쏜 사람은 아프간 병사라고 말했다. <BR><BR>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수도 카불 북부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이번 주 초 발생한 코란 소각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란 소각이 고의적인 일이 아니었다는 뜻을 표하고 책임자 문책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BR><BR>이 코란 소각 사건으로 이슬람 국가인 아프간 전역에 대규모의 폭력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BR><BR>【자료출처=뉴시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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