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 21세기 영화계를 접수하다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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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 21세기 영화계를 접수하다

2012/12/27 00:00 입력

<TABLE style="WIDTH: 500px; HEIGHT: 382px"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border=0>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style="WIDTH: 489px; HEIGHT: 282px" height=276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2/2012022807563441.jpg" width=460 border=0></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SIZE: 9pt; COLOR: #ffffff; 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bgColor=#999999>▲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 뒤자르댕과 미셸 아자나비시우스, 베레니스 베조 <사진출처: 영화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A href="http://artist2012.kr/">http://artist2012.kr/</A>>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의상상, 음악상을 휩쓸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월 26일(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셸 아자나비시우스의 '아티스트'가 많은 경쟁작들을 제치고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미셸 아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는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무성영화 최고의 스타 조지(장 뒤자르댕)와 새롭게 떠오르는 유성영화의 스타 페피(베레니스 베조),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스타라는 엇갈린 운명을 맞는 두 사람의 이야기와 1920년대와 30년대 할리우드 대격변기 역사를 다룬 영화다.   화려한 사운드의 영화에 익숙한 21세기 관객의 입장에서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무성영화라는 소재를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관객들을 위해 영화 ‘아티스트’의 말미 무성영화와 유성영화가 극적으로 조우하는 기발한 설정을 삽입, 관객들을 영화사의 한 현장으로 인도하는 짜릿한 경험의 순간을 제공한다. 인기 스타가 출연한 것도, 거장이 감독한 작품도 아니었지만 ‘아티스트’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재미와 감동으로 해외 평단과 관객 양쪽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2 아카데미 시상식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말 시상식 시즌에서 뉴욕비평가협회의 작품상과 감독상 석권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최다 노미네이트 및 최다 수상, 배우조합상 최다 노미네이트, 영국아카데미영화제 최다 노미네이트 등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지난 1월 15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 뮤지컬 부문의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휩쓸며 골든글로브 최다 수상의 기쁨까지 누렸다. 경쟁작들 또한 만만치 않은 대작들이 많았다. ‘헬프’, ‘휴고’, 디센던트’, ‘머니볼’, 철의 여인’ 등 화려한 영상과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들을 제치고 흑백의 무성영화가 5개 부문의 수상을 거머쥐었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아닐 수 없다. 작품상은 ‘아티스트’와 함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휴고’와 ‘아티스트’가 각각 11개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아티스트’에 작품상의 영애를 안겨줬고, ‘휴고(Hugo)’는 시각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기술상 부문을 수상을 싹쓸이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카데미에 감사하고 미국을 사랑한다. 미셸 아자나비시우스 감독에게 감사 드린다. 또한 이 멋진 상을 받게 돼서 파트너, 의상팀 그리고 내 부인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으며 무대를 내려가면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탭댄스를 추기도 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은 매년 2월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 </o:p> <84회 아카데미 수상정보> n  예술작품상: ‘아티스트’ - 토머스 랭맨 수상 n  남우주연상: ‘아티스트’ - 장 뒤자르댕 수상 n  여우주연상: ‘철의 여인’ - 메릴 스트립 수상 n  남우조연상: ‘비기너스’ - 크리스토퍼 플러머 수상 n  여우조연상: ‘헬프’ - 옥타비아 스펜서 수상 n  감독상: ‘아티스트’ -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수상 n  각본상: ‘미드나잇 인 파리’ - 우디 알렌 수상 n  각색상: ‘디센던트’ - 알렉산더 페인 외 2명 수상 n  촬영상: ‘휴고’ - 로버트 리처드슨 수상 n  미술상: ‘휴고’ - 단테 페레티 외 1명 수상 n  의상상: ‘아티스트’ - 마크 브릿지 수상 n  음향상: ‘휴고’ - 톰 플레이쉬먼 외 1명 수상 n  편집상: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커크 박스터 외 1명 수상 n  음향효과상: ‘휴고’ - 필립 스탁톤 수상 n  시각효과상: ‘휴고’ - 롭 레가토 외 3명 수상 n  분장상: ‘철의 여인’ - 마크 콜리어 외 1명 수상 n  주제가상: ‘더 머펫’ - 브렛 맥켄지 수상 n  음악상: ‘아티스트’ - 루도빅 바우스 수상 n  외국어영화상: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아쉬가르 파르하디 수상 n  단편영화작품상: ‘더 쇼어’ - 테리 조지 외 1명 수상 n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 윌리엄 조이스 외 1명 수상 n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랭고’ - 고어 버빈스키 수상 n  단편다큐멘터리상: ‘세이빙 페이스’ - 다니엘 준지 외 1명 수상 n  장편다큐멘터리상: ‘언디피티드’ - 다니엘 린제이 외 2명 수상 n  공로상: 오프라 윈프리 수상 /제임스 얼 존스 수상  【피플코리아】권오진 기자 dor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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