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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름 바꾼 군소정당 등장
201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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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옛 이름인 한나라당으로 명칭을 변경한 군소정당이 등장했다.<BR><BR>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5일 게시된 중앙당 변경등록 공고에 따르면 영남신당자유평화당은 한나라당으로의 당명 변경과 강령 및 당헌 변경을 완료했다.<BR><BR>1997년 11월21일 신한국당과 꼬마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한나라당이란 이름은 지난달 2일 새누리당으로 당명이 바뀌기까지 14년3개월 동안 유지되며 최장수 당명이란 기록을 갖고 있다.<BR><BR>영남신당측이 당명을 바꾼 것은 영남지역에서 지지기반이 탄탄했던 한나라당의 '이름 덕'을 보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BR><BR>하지만 한나라당이란 이름을 사용하는데 있어 법적 하자가 없어 이를 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BR><BR>정당법 41조에 따르면 정당 명칭은 이미 창당준비가 신고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당과 유사한 이름은 쓸 수 없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해산된 정당의 이름도 사용이 금지돼 있다.<BR><BR>또 선관위가 등록을 취소한 당명도 국회의원 임기 만료시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BR><BR>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이란 당명은 선관위나 헌재가 취소시킨 경우가 아니고 새누리당이 자진해서 이름을 바꾼 경우라서 위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BR><BR>한편 새 한나라당은 강령에서 정당의 이념과 관련해 "환인시대·환웅시대·단군왕검시대의 이념과 사상 계승, 하느님 사상·천부경 사상·한얼 사상·인내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BR><BR>【자료출처=뉴시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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