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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버스 2차 파업
201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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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와 전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문 13일 오전. <BR><BR>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 소속 5곳의 전주 시내버스사업장 노조원들이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BR><BR>민주노총이 이날 오전 6시 첫차 출차를 거부하고, 8시부터 정상운행키로 해 시민들이 평소보다 15분 가량 지연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BR><BR>이로인해 평일 390여 대의 버스가 운행됐지만 민주노총이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현재 운행률이 40%에 머물고 있다.<BR><BR>김모(43·여)씨는 "대중교통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사측과 노조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시민들의 발을 묶는 것은 노사 모두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토로했다.<BR><BR>전북대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장모(18)군도 "뉴스를 통해 파업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짜증난다"면서 "버스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만 하지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BR><BR>더욱이 지난 2010년 12월 민주노총이 '시내버스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추위에 떨어야 했던 시민들은 제2의 교통대란이 발생하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BR><BR>최형진(38)씨는 "시내버스 노사는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면서 "버스파업 타결 이후, 시민들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똑같인 이유로 똑같은 (파업)상황을 만들어 낸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비판헀다. <BR><BR>한편 전주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버스를 투입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 <BR><BR>민노총과 사측은 최근 임·단협 48개 조항 중 39개 조항에 합의했지만 9개 조항에 합의를 하지못해 지난12일 부분파업을 선언했다.<BR><BR>주요 쟁점 사항은 교섭단체 및 체결권과 유급휴일, 유급휴가, 제수당, 휴직자 처우, 정년, 후생복지시설, 전임자 임금, 징계권 등이다. <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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