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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
201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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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7개국은 14일, 지난주 예고한 대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공식 승인하고 1차분 394억 유로(514억4000만 달러)의 집행도 승인했다.<BR><BR>룩셈부르크 총리인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수차례 나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이날 승인은 앞서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에 형식적인 절차로 받아들여진다. <BR><BR>그리스는 최근 추가로 긴축 조치를 통과시키고 최대 규모의 부채 탕감을 위해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에 나섰으며 마침내 총부채 3680억 유로(4850억 달러) 중 1050억 유로를 줄이게 됐다.<BR><BR>융커 의장은 "이번 구제금융은 그리스가 놓쳐서는 안 되는 유일한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구제금융은 그리스 경제를 지속 가능한 길로 돌아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전날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향후 수년 동안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총 1727억 유로(2256억 달러)의 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차 구제금융 1300억 유로 이외에 2010년 1차 구제금융 당시 남은 지급액이 합쳐진 것이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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