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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본체 동창리 발사시설로 운반
201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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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할 탄도미사일의 본체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에 위치한 동창리 기지로 운반해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25일 밝혀졌다.<BR><BR>국방부는 25일 합참과 연합사로부터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을 전후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한 당국은 장거리 로켓 발사가 우주 개발을 위한 평화적인 목적에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식량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압박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알래스카 등 미국 영토를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반박했다.<BR><BR>북한 로켓 발사는 2012 핵안보정상회의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25일 새벽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주한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을 격려했지만 북한을 향한 메시지는 발표하지 않았다.<BR><BR>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09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한 후 1874호 결의안을 채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종류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바 있다.<BR><BR>앞서 일본의 후지 TV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본체 부분으로 보이는 물체를 북서부의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시설로 반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5일 보도했다.<BR><BR>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철도를 이용해 평안북도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 시설로 미사일의 본체 부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반입했다고 후지 TV는 전했다.<BR><BR>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 이번주 중으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이 자위대법에 따라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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