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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제시장 원유 충분…이란 제재 강행"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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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30일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국제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있다며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외국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일부 국가의 원유 생산 증가와 전략 비축유 등으로 제재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BR><BR>그는 "시장이 이란산 원유 구매 감소를 수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 서명한 국방법안에 따라 이날까지 이란 제재를 위해 국제 시장에서 충분한 원유 공급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결정해야 했으며 향후 6개월마다 이를 검토해야 한다.<BR><BR>이 법은 6월28일부터 이란 중앙은행과 원유 관련 거래를 하는 외국은행에 대해 미 금융시스템과의 단절 등 제재 조치를 내리도록 하고 있다.<BR><BR>밥 메넨데스 민주당 상원 의원과 마크 커크 공화당 상원 의원이 지난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 중앙은행과 이 은행과 거래를 하는 금융기관을 겨냥한 제재를 공동으로 마련했다.<BR><BR>미 정부는 지난 20일 유럽연합(EU) 10개국과 일본 등 11개국은 이란산 원유 구매를 크게 줄였기 때문에 미 금융제재로부터 면제를 부여하기로 했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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