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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민정수석실, 김제동 등 이른바 '좌파 연예인' 내사 지시 논란
2012/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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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경찰을 통해 특정 연예인에 대한 내사를 지시하고 보고를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BR><BR>현 정부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방송인 김제동씨 등 이른바 '좌파 연예인'이 그 대상이었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BR><BR>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2009년 9월 특정연예인의 명단을 작성하고 경찰에 내사를 지시하고 경찰로부터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제범죄특별수사대에 연예비리전담팀을 발족하고 연예인 기획사 비리 사건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다. <BR><BR>그러나 이와 별개로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부터 특정 연예인 명단과 이들에 대한 비리 수사를 하명받고 내사를 진행해 오다 이들에 대한 '표적수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자 내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BR><BR>한편 경찰 수사를 전후로 실제 방송인 김제동씨와 김미화씨, 가수 윤도현씨 등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해 '외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BR><BR><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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