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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양돈협회, 삼겹살 무관세 수입협상 타결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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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7만t 무관세 수입에 대해 반발, 2일부터 전국 양돈농가들이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키로 했으나, 정부와 협회가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는 6월까지 삼겹살 2만t을 무관세로 수입키로 하는 선에서 타결됐다.<BR><BR>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대한양돈협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2분기(4~6월) 삽겹살 할당관세(무관세)를 오는 6월까지 삼겹살 2만t이 국내에 무관세로 수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BR><BR>정부는 당초 4~6월 중 해외에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들여오기로 했으나 양돈농가들이 강력히 반발, 돼지 출하를 중단하겠다며 정부에 맞서 왔다.<BR><BR>이에 농식품부는 1일 오후부터 양돈협회 회장단, 도별 대표 등과 함께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열어 삼겹살 무관세 수입량을 당초보다 5만t 줄인 2만t으로 최종 합의했다.<BR><BR>양돈농가는 정부안을 받아들여 전국 돼지 출하 중단과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BR><BR>또 양측은 2분기 중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부족하거나 삼겹살 가격이 급등할 경우에는 삽겹살 무관세 추가 수입량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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