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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 시아첸 빙하 눈사태로 139명 매몰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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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 인도 국경 지역에 있는 시아첸 빙하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매몰자가 4명 늘어 모두 139명이 매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우르두어 방송인 제오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BR><BR>앞서 파키스탄군 정보기관인 ISPR은 시아첸 베이스 캠프의 군부대를 덮친 눈사태로 군인 124명과 민간인 11명 등 13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ISPR은 아슈파크 파베즈 카이야니 파키스탄군 육군참모총장이 7일 눈사태가 발생한 시아첸을 방문했다고 전했다.<BR><BR>그러나 ISPR은 어떻게 해서 매몰자가 135명에서 139명으로 늘어났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눈사태가 발생한 후 4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생존자는 물론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파키스탄군 대변인이 밝혔다.<BR><BR>수색 작업에 240명의 군인과 민간인 지원자들이 투입됐지만 지형 불균형, 악천후 구조 장비 부족 등으로 생존자 수색 작업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10일 이 지역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BR><BR>카이야니 육군 참모총장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신 장비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런 가운데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구조 전문가 8명이 8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또 파키스탄 인접 국가들은 구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BR><BR><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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