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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유 가장 비싼 미술품은 '유관순'...가액만 5억 상당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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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이 소유한 미술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은 행정안전부가 소유하고 있는 김흥수 화백의 '유관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 상당이다.<BR><BR>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조달청·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수립한 '정부미술품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정부 보유 미술품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BR><BR>이번 조사결과는 정부 소유 미술품 1만2000점(청와대 제외) 중 3390점을 대상으로 했다. 재외공관, 기증품 등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BR><BR>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대법원으로 1035점을 보유했으며 전체 작품가액은 69억4000만원에 달했다. 그 다음은 교육과학기술부 486점(24억31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398점(10억6900만원) 순이다. <BR><BR>교육부는 천경자 화백의 '공장과 여인'(2억6000만원 상당)을, 복지부는 민광식 화백의 '생명의 영속'(4억1000만원 상당)을 소유하고 있었다.<BR><BR>감사원, 대검찰청 등 40개 정부기관이 보유한 작품수는 총 3390점으로 작품가액은 269억7300만원이다. 이중 서양화가 1320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화 1039점, 서예 281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BR><BR>문광부는 정부미술품 선정위원회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정부미술품을 선정해 문광부로 단계 관리전환한 후 정부미술은행을 통해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등 활용할 예정이다. <BR><BR>정부미술은행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속으로 오는 10월1일 출범한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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