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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딸들의 경쟁서 제나 부시 첼시에 승리
201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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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가 NBC 방송에 입사하면서 '사고뭉치' 제나 부시와 양대 '가문의 명예'를 걸고 리포터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제나가 첼시를 꺾었다. <BR><BR>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직 대통령 딸이라는 같은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같은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상반된 모습으로 다른 성적표를 보였다고 전했다. <BR><BR>제나는 지난 2009년부터 '투데이 쇼'에서, 첼시는 2011년부터 '변화를 가져오다' 코너에서 리포터로 일하고 있다.<BR><BR>친밀하고 재미있는 리포터로 어필한 제나의 활약으로 '투데이 쇼'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고, 반면 카메라 앞에서 지나치게 조용하고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 첼시는 '역대 최고로 따분한 리포터'라는 '끔찍한 성적표'를 받았다. <BR><BR>모범생 이미지에 스탠퍼드, 옥스퍼드, 컬럼비아 등 명문대를 두루 다녔고 박사 학력에,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첼시에 대해 뭇 상사들은 그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무척 실망한 모습이다.<BR><BR>반면 텍사스대 학사 출신에, 대학생 시절 미성년자 음주 사건에 연루돼 사고뭉치로 소문난 제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BR><BR>모범생의 부진과 사고뭉치 인생역전, 두 전직 대통령 딸에 여전히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가운데 역전에 역전이 거듭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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