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 오픈프라이머리 공방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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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 오픈프라이머리 공방

2012/12/30 00:00 입력

새누리당 대선후보들간 경선방식을 놓고 완전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문제로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쇄신파들을 비롯 중도파 의원들은 이 문제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br /><br />당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인사들과 중도파 의원들 대부분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보다는 사태를 관망하는 듯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br /><br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방식 문제가 당내 전반의 논의 구도속에서 이뤄지기 보다는 대선주자들과 그 계파의원들만의 논쟁으로 제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r /><br />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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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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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4/2012042833176902.jpg" width="500" alt="" /></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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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대선후보 경선방식 논쟁 대선주자 및 계파의원들로만 국한 <br /><br />정몽준·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내 비박(박근혜)계 잠룡 3인방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오픈프라이머리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연일 박 위원장을 압박하고 있다. <br /><br />하지만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선수에게 룰을 맞추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br /><br />현 상황은 박 위원장과 비박계 3인방이 경선 룰을 둘러싸고 대치하고 있는 양상이다. 비박계 3인방이 대권 후보로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박 위원장을 공격하고 있지만 박 위원장은 아직 묵묵부답이다. <br /><br />대신 박 위원장측 인사들이 강한 반대의견을 펴며 비박 인사들의 공세를 차단하려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br /><br />한때 박 위원장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정현 의원은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고쳐 유리하게 만든 후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바라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고 비판키도 했다. <br /><br />또 친박계 핵심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100%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수가 룰을 따라야 한다는 박 위원장의 말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br /><br />이에 맞서 김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은 26일 "여론조사 방식 등으로 후보를 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 의사를 직접 물어보는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r /><br />친박과 비박연대측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쇄신파 등의 견해는 조심스런 가운데 엇갈리고 있다. <br /><br />◇쇄신파 등 중도파 대부분 언급꺼리는 분위기 <br /><br />남경필 의원과 구상찬 의원만이 조건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쪽과 현재의 경선 룰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공개적 입장을 나타냈다. <br /><br />남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는 좋은 제도다. 다만 역선택의 가능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문제"라면서 "여야가 동시에 치르는 경선이 된다면 오픈프라이머리도 도입할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br /><br />반면 구 의원은 "현행 경선룰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갑작스럽게 룰을 바꾼다면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br /><br />그러나 이들 의원들외의 나머지 쇄신파 의원 등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 쇄신파 의원은 "대선 경선 룰은 결국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br /><br />이는 현재 박근혜 위원장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기보다는 사태추이를 관망하려는 자세로 분석된다. <br /><br />오는 8월로 예정돼있는 전당대회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당안팎의 분위기를 봐 가면서 스탠스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br /><br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박 위원장의 눈치를 너무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r /><br />한편 오픈프라이머리는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두고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노무현 후보가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br /><br />당시 노 후보는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중 최약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노 후보는 일반 국민 50%와 당원 50%가 동일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켰다. <br /><br />이처럼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제왕적 후보 선출을 막을 수 있고 민심만 잘 읽어낸다면 약체 후보의 대역전도 가능하다. <br /><br /><기사출처: 뉴시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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