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역도 '그랜드슬램 달성'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프린트

메일전송

장미란, 역도 '그랜드슬램 달성'

2012/12/30 00:00 입력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4/2012043035571644.jpg" width="500" alt="" /></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한국 역도의 자존심 장미란(29·고양시청)이 역도계의 진정한 '그랜드슬래머'로 우뚝섰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아시아선수권까지 접수하며 역도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br /><br />장미란은 29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2012 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5kg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25kg, 용상 165kg, 합계 290kg을 들어 올리며 각 부문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었다.<br /><br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장미란은 한국 여자 역도계의 첫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올렸다. 장미란은 4대 메이저대회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선수권(2012), 아시안게임(2010), 세계선수권(2005·2006·2007·2009), 올림픽(2008)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역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이다.<br /><br />국내 첫 그랜드슬램 기록은 역도 남자부에서 아시아선수권(1992), 아시안게임(1990·1994), 세계선수권(1991·1995), 올림픽(1993) 4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작은 거인' 전병관(43)이 가지고 있다.<br /><br />장미란의 대기록 달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시험무대에서 장미란은 컨디션 조절에 역점을 뒀다.<br /><br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은 올림픽 2연패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br /><br />현재까지 여자 역도 75kg이상급 세계신기록은 타타아나 카시리나(21·러시아)가 세운 인상 175kg, 장미란이 기록한 용상 187kg 그리고 주룰루(24·중국)가 들어올린 합계 328kg이다. <br /><br />이번 대회는 장미란에게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안겼다. <br /><br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앞선 선수들의 최고 기록이었던 115kg보다 1kg더 무거운 116kg에 도전했다. 가볍게 1차시기를 성공한 그는 연이은 2차시기에서 120kg까지 들어올렸다. 3차 시기에서 125kg에 도전했지만 본인의 최고 기록인 140kg에 한참 못 미치는 무게였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바벨을 들어올렸다.<br /><br />용상에서도 장미란의 독주는 이어졌다. 1차 시기에서 155kg을 거뜬히 들어 올린 그는 인상과 용상 그리고 합계까지 3관왕을 확정지었다. 신기록 도전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올림픽을 앞둔 장미란은 무리하지 않았다. 2차시기에서 165kg 도전에 실패하자 장미란은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3차시기에서 무난하게 165kg을 들어 올리며 대회의 우승 기록을 결정지었다.<br /><br />아보네바 알렉산드라(26·카자흐스탄)는 인상 110kg(3위), 용상 141kg(2위), 합계 251kg(2위)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켄잔트 프리오나파(20·태국)는 인상 115kg(2위), 용상 136kg(3위), 합계 251kg(3위)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br /><br />한편 여자 75kg급에 출전한 임지혜(27·원주시청)는 인상 104kg, 용상 131kg, 합계 235kg을 들어 올리며 각 부문 2위를 차지해 은메달 3개를 따냈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란 후이시안(21)과 인상, 용상 그리고 합계까지 모두 같았으나 임지혜의 체중이 '3.87kg' 더 나가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br /><br />남자 105kg급의 김철민(26·경상북도개발공사)은 인상 1차시기에서 170kg에 도전했지만 결국 3차례의 기회를 모두 놓치며 인상과 합계에서 실격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용상에서 209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br /><br /><기사출처: 뉴시스><br />

[ 피플코리아 peoplekorea@peoplekorea.co.kr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