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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환보유액 3168.4억弗…또 역대 최대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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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 달 연속 증가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br /><br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외환 보유액은 3168억4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8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2월 3158억 달러, 3월 3159억5000만 달러에 이어 석 달째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br /><br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고, 파운드화와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br /><br />외환보유액은 국채와 정부기관채, 금융채 등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3000억 달러 늘어난 2846억2000만 달러(89.8%)로 가장 많았다. <br /><br />특히 지난 달에는 예치금이 238억3000만 달러(7.5%)로 8억4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5000만 달러(1.1%), IMF포지션은 26억7000만 달러(0.8%)로 각각 1000억 달러씩 늘었다. 금은 21억7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br /><br />3월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에 이서 7위위 수준이다. 6위인 스위스(3217억 달러)와 차이는 불과 57억 달러로 좁혀졌다.<br /><br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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