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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연정 구성 협상 돌입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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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 재무장관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는 10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으로부터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받았다.<br /><br />베니젤로스 대표는 앞으로 사흘 이내에 연정 구성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며 실패하면 다시 총선 실시가 불가피하다.<br /><br />앞서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신민주주의당 안토니스 사마라스 대표, 제2당 급진 좌파연합(시리자당)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차례로 연정 구성 협상에 돌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br /><br />치프라스 대표는 강력한 긴축 프로그램을 취소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베니젤로스와 사마라스 대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br /><br />지난 6일 총선에서 사회당은 신민주주의당과 급진 좌파연합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br /><br />베니젤로스 대표는 연정 구성과 관련,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낙관주의자는 아니지만 책임감을 갖고 국가 이익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br /><br /><기사제공: 뉴시스>
[
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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