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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원유 13만5000t 적재 그리스 유조선 납치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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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들이 오만 인근 아라비해해에서 원유 13만5000t을 적재한 라이베리아 선적 그리스 유조선 MT 스미르니호를 나포했다고 이 유조선 운영사인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11일 밝혔다.<BR><BR>이 회사는 10일 오후 8시15분(한국시간)께 MT 스미르니로부터 해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교신이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BR><BR>이 회사는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케냐의 해적 전문가들은 나포된 유조선이 소말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MT 스미르니호는 터키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목적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BR><BR>해운업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오션유에스라이브닷오르그(OceanUSlive.Org)는 소말리아 해적들의 활동이 한동안 뜸했다가 지난 며칠 사이 4차례의 공격 시도가 일어나는 등 다시 활발해졌다고 전했다.<BR><BR>해적들은 선박을 납치한 후 몸값으로 수천만 달러를 받아내고 있다.<BR><BR>최근 아덴만에서의 해적 활동 퇴치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해적들의 활동 영역이 인도양과 아라비아해로까지 넓혀지면서 해적 퇴치를 위해 파견된 각 군 해군들은 해적 활동 퇴치에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BR><BR><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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