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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여고생들 목숨 구해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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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기도한 여학생 2명을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BR><BR>서울 성북경찰서는 2일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김모(17)양 등 2명을 수색 끝에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고 밝혔다. <BR><BR>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1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맘을 먹었다. 이유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께 미리 구입한 수면제 등을 나눠먹고 거리를 헤매다 서울 안암동의 한 노래방 입구에서 쓰러졌다. <BR><BR>김양은 휴대폰으로 2일 오전 11시15분께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건어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BR><BR>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할 지구대, 타격대, 방범순찰대, 강력당직팀, 실종팀 등 80여명을 동원 기지국위치를 파악했다. 김양과 다시 전화연결이 된 경찰은 노래방 이름을 파악한 뒤 신속히 이동했다. <BR><BR>경찰은 노래방 화장실 입구에 쓰러져있던 김양 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김양 등은 현재 지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경찰은 이들 학생들이 의식을 되찾아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자살 기도를 하게 된 경위가 학교폭력과 관계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BR><BR><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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