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고교생 또 투신… 경찰 학교폭력 여부 조사 중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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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고교생 또 투신… 경찰 학교폭력 여부 조사 중

2012/12/30 00:00 입력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6/2012060409432385.jpg" width=500></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대구·경북지역의 학생들의 극단적인 방법의 자살이 끊이질 않고 있다.<BR><BR>지난해 12월 동급생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올 4월16일 경북 영주에서도 중학교 2학년 A군이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었으며, 17일에는 공부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내용의 유사를 남긴 채 2학년 여중생 B양이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BR><BR>같은 달 26일, 대구에서 학업성적 비관과 동급생들의 괴롭힘 등을 당한 중학교 C양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다. 연이어 28일 여중생 D양, 29일 여고생 E양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BR><BR>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대구수성구 모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17)군이 또 다시 아파트에서 투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BR><BR>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김군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R><BR>김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숨진 김군은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김군이 투신한 아파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아닌 김군의 집 주변 다른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현재까지 숨진 김군이 학교폭력 피해를 받았다는 정황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올 1월 또래 학생들의 폭력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경찰은 학교 폭력 등에 따른 자살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BR><BR>경찰 한 관계자는 "숨진 김군은 축구를 좋아해 중학교 시절부터 축구 동아리에 가입돼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올 1월 몇 명의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고막이 터질 정도의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며 "이 폭력사건은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과의 김군의 부모의 원만한 합의에 의해 처리됐다"고 밝혔다.<BR><BR>이 관계자는 "폭력사건 이후 김군은 당시 자신이 동아리 학생들에게 폭력을 당한 내용을 메모형식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이 메모장을 김군의 아버지가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BR><BR>이 메모장에는 김군은 이들 동아리 학생들의 폭행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력 가담자들의 실명 등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BR>이에 따라 경찰은 숨진 김군의 자살경위가 당시 폭력에 의한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당시 폭력에 가담한 학생들을 파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BR><BR>아울러 김군이 평소 학교에서도 괴롭힘과 따돌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BR><BR>그동안 학생들의 자살 방지하자며 무수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대구 교육계에서도 또 다시 벌어진 자살사태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R><BR>이들의 지속적으로 관련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BR><BR>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등 관계자 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BR><BR><기사출처: 뉴시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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