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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공연 앞둔 막심 벤게로프, 세월호 유가족 애도
2014/04/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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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14px;"></p> <p style="font-size:14px;"></p>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class="chimg_photo" id="image_0.7080010515165329_caption" style="margin: 0px; border: 1px solid rgb(217, 217, 217); border-image: none; width: 468px; text-align: center"><img width="468" height="434" class="chimg_photo" id="image_0.7080010515165329" style="margin: 2px;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바이올린.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404/ca63e9ca9a63b44b470920815a5bd47f_VdkxirILHOfUSLSJOhmMMe2YREZuhEL.jpg" org_width="468" org_height="434" /><acronym class="chimg_photo" id="image_0.7080010515165329_text" style="margin: 0px 0px 0px 2px; text-align: justify;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17px; letter-spacing: -0.04em; font-size: 12px; float: left">▲ 막심 벤게로프 <뉴시스 제공></acronym></div></div><br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낸다.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음악이 그들의 상심을 위로해주기를 바란다." <p style="font-size:14px;"></p> <p style="font-size:14px;"></p> <p style="font-size:14px;"></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내달 내한 공연을 앞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40)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아픔을 나눴다. </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벤게로프는 '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5월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막심 벤게로프(40)는 예프게니 키신(43), 바딤 레핀(43)과 함께 '러시아 신동 삼총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1990년 카를 플레시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의 연주자로 우뚝 섰다. <br /></p> <p style="font-size:14px;">하지만 그는 2007년 어깨 부상으로 인해 바이올린을 내려놓았고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p> <p style="font-size:14px;">벤게로프는 "내가 4년 동안 연주할 수 없을 때 지휘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실제로 내게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며 "그렇지(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지휘를) 배우는 과정에 스스로 헌신을 할 수 없었을 거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바이올린을 연주하지 못한 것이 좋은 기회가 됐다. 또 그 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지식을 늘릴 수 있었다. 이전보다 내 바이올린 연주에 더 많은 색깔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특히 부상 이후 3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거치면서 기적이 일어났다. 2010년부터 손과 어깨가 차츰 회복, 2011년부터 조금씩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주기 시작했다.</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내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4년이 참 감사하다."<br /> 벤게로프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지휘보다는 바이올린 협연에 초점을 맞췄다. </p> <p style="font-size:14px;"><br /></p> <p style="font-size:14px;">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5번, 차이콥스키 우울한 세레나데 Op. 26,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중 '멜로디' & '스케르초', 왈츠-스케르초 Op. 34, 생상 하바네즈 Op. 83,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 28 등을 연주한다.</p> <p style="font-size:14px;"> <br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호언한 벤게로프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 사이에서, 생산적인 조합으로 청중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면서 "청중은 연주자들과 체임버 음악의 친밀감으로 인해 체임버 뮤직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와 프랑스의 로맨틱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r /><br />한편, 벤데로프는 서울 공연 이후에 5월21일 오후 6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선다. 5만~18만원. 크레디아 클럽발코니. 1577-5266</p> <p style="font-size:14px;">신지훈 기자@peoplekorea.co.k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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