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차 핵실험 강행땐 中 강력한 제재 직면"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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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4차 핵실험 강행땐 中 강력한 제재 직면"

2014/05/13 11:24 입력

<div style="font-size:14px;">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게 되면 중국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한반도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br /><br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최근 추가 핵 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위협한 가운데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고 전했다.<br /><br />매체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적극 지지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분석했다.<br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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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text-align: center;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width: 464px;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cssfloat: center" id="image_0.38702772843975225_caption" class="chimg_photo"><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margin: 2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38702772843975225" class="chimg_photo" alt="김정은.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405/ca63e9ca9a63b44b470920815a5bd47f_sP8c9SzTJyUBKsD7mh6JGwQAIY.jpg" width="464" height="286" org_width="464" org_height="286" /><acronym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7px; margin: 0px 0px 0px 2px; float: left; letter-spacing: -0.04em; color: #666; font-size: 12px" id="image_0.38702772843975225_text" class="chimg_photo">▲ 北 김정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방문 화보<뉴시스 제공></acronym></div></div>
<div style="font-size:14px;"><br />그러나 중국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핵 야욕을 사전에 저지할 만큼의 충분한 역량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VOA는 덧붙였다.<br /><br />알렉산더 네일 아시아 안보 문제 시니어 연구원은 "여러 증거들을 볼 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감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식량과 연료 제공 중단, 그리고 일부 투자 부문에서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br />네일 연구원은 "중국은 북한에 제재를 가할수 있지만 그 조치는 매우 한정적일 것"이라면서 "중국이 아직 북한을 완충지대로 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균형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br /><br />스인훙(石殷紅)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 교수 역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지지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br /><br />스 교수는 "중국의 대북 제재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고강도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북한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의미"라고 주장했다.<br /><br />VOA는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이후 돌출 행동을 계속해 중국을 당혹스럽게 만들면서 북·중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대북 입장 역시 종전에 비해 강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br /><br />스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정치인, 지도자로서 종종 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부친 김정일과 달리 더 즉흥적이고 모험적인 행동을 하면서 중국 지도자는 적어도 좀 더 강력한 몇 단계의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br /><br />한편 최근 일부 외신들이 중국 인민해방군은 김정은 정권 붕괴에 대비해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중국이 북한 정권의 장기적인 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br /><br />중국군이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보고서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붕괴되면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을 봉쇄하고, 김정은을 포함해 북한 내 고위층들은 별도로 '수용'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br />[저작권자 ⓒ뉴시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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