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함정 포격, 조준격파는 아닌 듯"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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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함정 포격, 조준격파는 아닌 듯"

2014/05/23 15:08 입력

<div style="font-size:14px;">국방부가 22일 오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우리 해군 함정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해 조준격파사격 의도는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br /><br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우리 함정 포격 의도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직접 조준격파사격을 한 것으로 추정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우리들도 격파사격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br /><br />김 대변인은 이같은 분석에 대한 이유로 (북한이 우리 함정에) 두발만 쏜 점, 우리의 대응공격에 대비해 북측 함정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지 않은 점을 들었다.<br /><b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9635843403934885" class="chimg_photo" alt="연평도 포격.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405/ca63e9ca9a63b44b470920815a5bd47f_6QQukmKDsWGSCENu6E2kSNi9m.jpg" width="329" height="250" org_width="329" org_height="250" /></div>
<div style="font-size:14px;"><br />북한이 해상에 있는 우리 함정을 조준격파 사격할 의도였다면 미리 자국 함정들을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 후 여러 발의 포격을 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br /><br />북한의 포격 원점을 찾는 것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 함정이 포격 위협을 받을 당시 대포병레이더가 작동을 멈춘 시간이어서 원점을 찾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대신 군은 포격 직후 발생한 물기둥의 레이더 포착 지점과 육안관측을 통해 도발 원점을 추정했다.<br /><br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2일 6시께 북한이 서해 연평도 서남방 14㎞ NLL 남쪽 수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 인근에 포탄 2발을 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포격 직후 적 함정에 5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br /><br />[저작권자 ⓒ뉴시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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