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 보물 지정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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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 보물 지정

2014/07/08 08:54 입력

<div style="font-size:14px;">문화재청은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28호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서울 普陀寺 磨崖菩薩坐像)’은 개운사의 암자인 보타사 대웅전 뒤쪽 암벽에 조각된 상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어깨, 높은 무릎 등 당당한 신체를 보여준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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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마애보살좌상 오른편에 새긴 신중패(神衆牌)는 보살상의 조성 시기 추정에 참고가 된다. 이 상은 보물 제1820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함께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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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보물 제1829호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大田 飛來寺 木造毘盧遮那佛坐像)’은 등신대(等身大)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조형감을 보여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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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불상의 밑면에 쓰여 있는 기록을 통해 1650년(효종 1)의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가[무염(無染)]를 알 수 있어, 17세기 불교조각 연구의 기준자료가 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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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보물 제1830호 “분청사기 상감 ‘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粉靑沙器 象嵌 ‘正統4年銘’ 金明理 墓誌)”는 조선 시대 성천도호부 부사(成川都護府 副使)였던 김명리(金明理, 1368~1438년)의 가계와 이력 등 행장(行狀)을 적은 묘지이다. 종 모양으로 만들어진 묘지로 희귀한 사례이다. 지문(誌文)은 유의손(柳義孫, 1398~1450년)이 지었다. 이 묘지는 개인사를 적고 있으나 조선 초기의 사료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어서 자료적 가치도 높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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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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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img_photo" id="image_0.48130200219186964_caption" style="margin: 0px; border: 1px solid rgb(217, 217, 217); width: 747px; text-align: center"><img class="chimg_photo" id="image_0.48130200219186964" style="margin: 2px; border: currentColor; width: 100%; height: auto" alt="NEWS_201407070942536780.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407/2a6c1cb0d4c9623813def35e0af4c098_uGPWFiYAwxFxarvYZ.jpg" org_width="520" org_height="693" /><acronym class="chimg_photo" id="image_0.48130200219186964_text" style="margin: 0px 0px 0px 2px; text-align: justify;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17px; letter-spacing: -0.04em; font-size: 12px; float: left">▲ 보물 제1829호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acronym></div></div><br />

[ 장민 기자 peoplekr@peopl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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