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곡나루축제 즐겨봅시다...21~23일 신륵사 일대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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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오곡나루축제 즐겨봅시다...21~23일 신륵사 일대

2022/10/17 09: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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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경기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2022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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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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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뿐만 아니라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다섯가지 주요 곡식과백가지 과일이 오갔던 거대한 나루터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조선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와 특색있는 마당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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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는 옛 나루터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감성축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힐링하는 ‘공감축제’, 여유로운 풍광 속 안심하고 즐기는 ‘안전축제’를 콘셉트로 3년 만에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풍요로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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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축제는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길과 황포돛배가 드나드는 ‘나루마당’, 50여 개의 여주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장터로 구성된 ‘오곡마당’, 초대형 군고구마통을 지나 다양한 먹거리가 한곳에 모여있는 ‘잔치마당’으로 구성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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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오곡나루축제에는 일주일의 요소들이 담겨 있다. 밤하늘을 빛내는 풍성한 가을달(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색불꽃놀이와 낙화놀이 등 화려한 불(火)의 향연, 남한강의 맑은 물(水)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조각 장승(木), 대장간의 끓는 쇠(金) 제련, 식자재를 맛깔나게 담아내는 흙(土)과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햇살(日)까지 나루터까지 7일간의 요소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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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포돛배가 정박하는 나루마당은 고구마인절미와 쌀누릉지, 오곡을 넣은 호떡을 먹으며 ‘군고구마 콘서트’, ‘은하수 낙화놀이’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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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새끼줄에 소원을 담아 빌면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500m의 소원지길과 빛을 발산하는 LED 쥐불을 돌리는 ‘달을 그리다’, 메쉬홀로그램으로 오곡나루의 이야기를 풀어낸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나루터’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맞춰 편안한 쉼터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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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알밤, 표고버섯, 벌꿀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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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는 오곡장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준비했으며, 농업인들이 싯가보다 저렴하게 판매가를 낮췄다. 오곡거리에서 펼쳐지는 50m 규모의 초대형 군고구마통에서는 여주고구마가 품종별로 준비되어 고구마 간의 맛 차이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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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오곡나루축제를 찾아오는 동물농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함께 민속체험부스 인근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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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작불로 12개의 가마솥에 지어낸 여주쌀밥이 준비되는 잔치마당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다양한 채소를 버무려 끼니를 해결했던 나루터의 기억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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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올해는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우리의 옛 전통문화를 알리는 품평회가 준비되어 집에서 각기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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