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앨범 '원 러브, 원 리듬(One Love, One Rhythm)'이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월드컵을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한 유일한 공식 앨범으로 개최국인 브라질 뮤지션을 포함, 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수록됐다.

앞서 디지털로 먼저 발매된 이번 월드컵 주제곡 '위 아 원-올레 올라(We Are One-Ole Ola)는 쿠바 출신의 미국 래퍼 핏불의 트레이드마크인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비트가 특징이다.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 브라질 가수 클라우디아 레이테의 관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16일 공개된 이 곡의 뮤직 비디오에서 로페스는 여전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세 뮤지션은 6월12일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이 펼쳐지는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이 곡을 선보인다.

또 다른 2014 월드컵 주제가인 산타나·와이클리프·아비치·알렉산드레 피레스의 '위 윌 파인드 어 웨이'(We Will Find A Way-Dar um Jeito)는 7월13일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장식한다.

이밖에 1600대 1의 경쟁을 뚫고 슈퍼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곡인 리키 마틴의 '비다(Vida)', 브라질 삼바의 흥겨운 리듬과 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컬이 빛나는 알로에 블라크·데이비드 코리의 '더 월드 이스 아워스(The World Is Ours)' 등이 실렸다.

FIFA 마케팅 디렉터 티에리 웨일은 "'원 러브, 원 리듬' 발매에 매우 고무됐다"면서 "세계 수많은 축구팬과 음악 팬들이 환상적인 브라질 뮤지션과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협연을 만끽하리라 확신한다. 또한 이 음반이 브라질에서 펼쳐질 축구 경기들에 생동감 넘치는 리듬을 부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시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