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401) 도난예방과 주민 생명 보호 파수꾼으로 24시간 뛰는 모범 경비 이자헌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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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401) 도난예방과 주민 생명 보호 파수꾼으로 24시간 뛰는 모범 경비 이자헌

2009/01/05 00:00 입력

<FONT color=blue><STRONG>[클릭이사람] (401) 도난예방과 주민 생명 보호 파수꾼으로 24시간 뛰는 모범 경비 이자헌 <BR></STRONG></FONT><BR><BR>24시간 도난예방과 주민 생명 보호 파수꾼으로 뛰는 모범 경비. 그가 있음에 주민이 마음놓고 외출하고 두다리 뻗고 잠을 잔다.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2단지 43동 2계단 근무자 이자헌을 두고 하는 말이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5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1/200901215836240.jpg" width=38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경비원이 하는 업무를 일일이 열거하자면 300가지가 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업무는 도난예방과 생명보호다. <BR><BR>전방에 24시간 밤낮 없이 국토방위에 목숨을 건 군인이 있다면 후방에는 24시간 공동주택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비원이 있다. <BR><BR>군인이 유사시 발생할 만약의 사태를 막기 위해 평소 끊임없이 반복훈련을 하듯 후방에서는 경비원이 지역주민의 도난예방과 생명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반복교육이 필요하다. <BR><BR>“일반인이 보기에는 경비가 자칫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이는 큰 착각이고 오산입니다.” <BR><BR>이자헌씨는 경비야말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입주민이 집을 비울 때나 머물 때나 모든 것을 맡기고도 안심할 정도로 신뢰성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전문직종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BR><BR>목소리톤이 높아진 그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소중하고 막중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BR><BR>경비원 업무가 어떤  면에서는 연이어 터지는 사건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찰업무를 대신해준다고 볼수 있다. <BR><BR>그가 관내 대단지 아파트에서 추천하는 최우수 모범 경비원으로 뽑혀 관할서인 강남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BR><BR>아파트 단지 안에서 일어난 차량 접촉사고를 현장에서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사례만도 몇 건이나 된다. <BR><BR>IMF 이후 경비직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 전문직 출신들이 경비로 들어와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일반적인 추세가 되었다. <BR><BR>그 역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국제경영대학원까지 나온 고학력자로 중견기업에서 총무부장을 거쳐 상무이사로 일했던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BR><BR>잘 나가던 회사를 나와 사업에 손댔다가 잘 안 돼 정리하고 뭘 할까 고심하던 중에 아내가 필요할 때 쓰라고 800만원이 든 통장을 내줬다. <BR><BR>보름동안 통장에서 50만원을 빼 썼다. 자존심 상하고 마음이 아파 도저히 그 돈을 더 이상 쓸 수가 없었다. 더욱 못할 짓은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보름이나 할 일 없이 빈둥거리자니 죽을 맛이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5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1/2009012159037283.jpg" width=38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그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게 된 동기다. 5년째 이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그의 얼굴 모습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업무에 임하는 자체가 아름답지 않은가. <BR><BR>경비업무가 오히려 그는 잘 나가던 회사의 총무부장이나 상무이사로 일했던 당시보다 더 광범위하고 긴장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BR><BR>“고학력 임원 출신이기 때문에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합니다. 왜 내가 싫은소리 들으면서 일합니까? 내 몸이 부서지면 부서지고 그만두면 그만뒀지 그렇게는 안하지요. 그러니 자존심 상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지요.” <BR><BR>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건강을 지킨다고 역설적인 말을 한다. 쉴 새 없이 밤낮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니까. <BR><BR>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찬바람 맞으며 새벽출근, 새벽 퇴근하는 24시간 맞교대 근무가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안해 본 사람은 모른다.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BR><BR>일하지 않고는 좀이 쑤셔 못 산다는 그는 지금까지 한 치의 낭비없는 삶을 살고 있다. 5년째 근무하면서 모범사원 표창을 받을 정도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BR><BR>국세청이 지난 2008년 12월 29일 언론 보도자료로 내놓은 ‘2007년 국세 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봉(연간 세전 수입)이 1억 원을 넘는 근로자는 모두 10만1036명이었다. <BR><BR>최저생계비에도 미달되는 100만원 안팎의 저임금을 받으면서 24시간 혹사하는 경비근무자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거금이다.   <BR><BR>그런데도 그는 박봉을 쪼개 무의탁노인, 치매, 정신박약아 50여명을 수용한 춘천 근교 ‘나눔의 동산’에 매달 10만원씩 꼬박꼬박 후원하는 선행도 벌써 몇 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BR><BR>부모 품을 떠나 중국에서 미래를 걸고 혼자 독립심을 키워가는 대견스런 유학생 아들에게 용돈을 보내는 등 가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다.  <BR><BR>경비를 대하는 주민들의 인식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힘들게 일하는 일선 근무자들을 얕보는 듯한 일부 주민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날 때가 많아 속상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는다. <BR><BR>이제 며칠 있으면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다가온다. 온 국민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며 흩어진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설렘과 희망이 넘치는 설 연휴를 보내는 동안에도 그는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도난예방을 위하여 24시간 근무를 해야 한다. <BR><BR>명절 때면 오히려 더욱 바빠진다. 연말연시, 설 연휴를 전후로 온 국민이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온갖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BR><BR>그러기에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호시탐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노리는 ‘도선생’과의 전쟁을 벌이며 경비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FONT><BR><BR><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www.peoplekorea.co.kr</FONT></A>>   <BR><BR>2009년 01월21일 14시04분.   <BR><BR> <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       <FONT color=#ff0000><STRONG>☞</STRONG></FONT><FONT color=#666666> </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742&section=sc1"><FONT color=#121eff><STRONG>클릭이사람 명단 346번~</STRONG></FONT></A><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FONT></STRONG> <br>  <br>  <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A href="mailto:people365@korea.com">people365@korea.com</A> </FONT></MARQUEE><br>  <br> <BR><br>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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