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능경봉 아래 눈 덮인 산야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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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능경봉 아래 눈 덮인 산야

2009/08/24 00:00 입력

강원도 옛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던 대관령 휴게소... (강릉을 바라보면서) 왼쪽이 선자령, 오른쪽이 능경봉이다.   북쪽 오대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선자령(1,157m)을 지나 능경봉(1,123m)으로 이어져 고루포기산(1,238m)까지...   그야말로 백두대간의 등뼈를 오붓하게 밟아볼 수 있는 코스이다.   적설량이 많아서 겨우내 눈을 밟아볼수 있는 능경봉은 선자령과 함께 대관령 좌, 우측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지만 선자령이 산행인파로 복잡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호젓한 산행이 가능한 능경봉은 산정(山頂)에 영천(靈泉)이 있어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며,  이 봉에서 맑은 날엔 멀리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차량을 대관령휴게소 하행선쪽에 주차하고 귀마개, 아이젠, 스패츠등 설상장비와 방한대책을 갖추어 산행을 시작하였다.   차량을 주차한 휴게소 지역이 대략 해발 850m... 그러므로 능경봉이 1,123m라 하여도 불과 300m 고지도 안되는 산행인 셈으로 왕복 1시간 30분~2시간이면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면 커다란 영동.동해고속도로 준공비가 서있고 강릉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뒷면에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용비어천가 글귀가 새겨져 있고, 이곳이 벌써 865m이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8.tmp[08021823223807213bae89_11815cbe81c__720e].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준공비에 올라 휴게소 지역을 내려다보니 커다란 풍력 발전기 3대가 우뚝 서 있다. 외계인듯~ 외국인듯~~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6.tmp[080218234807785b9cb99_11815d1cd57__71b8].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준공비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능경봉 등산로가 시작된다. 입구에는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다. 능경봉 정상까지는 1.8Km... 올라가는데 1시간, 내려오는데 30분이면 족하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9.tmp[08021823223809813bae89_11815cbe81c__720d].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A.tmp[08021823223813313bae89_11815cbe81c__720c].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평탄한 길을 따라 걷는 초입은 무난하게 이어진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북쪽으로 선자령 정상은 안보이지만 오르막 중간의 통신중계소가 눈에 들어 온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7.tmp[080218234807810b9cb99_11815d1cd57__71b7].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눈이 쌓인 산길이지만 앞서 산행에 나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발자욱들이 모여서 눈위에 길을 내었다. 약수터까지는 완만한 구릉을 따라 가는 평지 코스이다. 약수터를 만나면 이곳이 제왕산과 능경봉의 갈림길이며 감시초소가 있는 곳이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0.tmp[08021823223816713bae89_11815cbe81c__720b].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1.tmp[08021823223820213bae89_11815cbe81c__720a].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약수터.... 표시석 아래 눈밭을 뚫고 붉은색 호스가 고개를 내민채 약수를 흘려보내고 있다. 가뭄이 심할때면 강릉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우제을 지냈다는 그 약수터인듯하다. 약수터 뒷편에는 단망비가 서 있는데 주변이 눈에 덮혀있어 무슨 연유인지 알아 볼 수가 없었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B.tmp[08021823223823813bae89_11815cbe81c__7209].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C.tmp[08021823223826713bae89_11815cbe81c__7208].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D.tmp[08021823223829013bae89_11815cbe81c__7207].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산불 감시초소.... 제왕산 가는 임도(林道)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고 초소를 끼고 돌아가면 능경봉 가는 길이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E.tmp[08021823223831813bae89_11815cbe81c__7206].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0F.tmp[08021823223835113bae89_11815cbe81c__7205].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약수터까지가 대략 700m를 올라온 셈이니 정상까지는 1.1Km 남았다. 완만한 구릉이 다소 완급한 경사면을 올라가게 되지만 그다지 힘들지는 않으며 군데군데 로프가 매어져 있다. 조금 힘들만~하다 싶으니 어느덧 정상이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2.tmp[08021823401818913bae89_11815cbe81c__71e8].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3.tmp[08021823401823113bae89_11815cbe81c__71e7].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대관령 남쪽의 높은 봉우리인 능경봉 동쪽으로는 강릉...서쪽으로는 횡계지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강릉지역.... 맑은 날은 멀리 울릉도까지 보인다는데....>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5.tmp[08021823401826413bae89_11815cbe81c__71e6].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횡계지역....>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4.tmp[08021823401829313bae89_11815cbe81c__71e5].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눈 쌓인 능경봉... <눈밭에 선 裸木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8.tmp[080219000322377b9cb99_11815d1cd57__71a1].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나무의 체온..... 그 흔적들....> <IMG src="http://club.nate.com/cindex8/203/happytour2005/19052026/2//tgs119.tmp[080219000322408b9cb99_11815d1cd57__71a0].jpg" onload=ResizeImage(this) info="addImg" LocalFile="yes"> 원본 기사 보기:<a href=http://www.ksgoodnews.kr/sub_read.html?uid=6395 target=_blank>경상조은뉴스</a>

[ 신영수 기자 webmaster@ksgood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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