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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인 "얼쑤~, 전통가락 신명나요"
2014/05/21 10:46
입력
"얼쑤, 덩더쿵… 한국 전통가락을 연주하고 춤사위를 펼치면 저절로 신명나요"
외국인들이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등 이색 무대를 마련, 수준높은 국악 실력을 뽐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24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악원 교육사업 '주한외국인 국악강좌' '가족 국악강좌' 통합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외국인강좌 4개 반과 가족국악강좌 5개 반 참가자 중 140여명이 무대에서 실력을 뽐낸다.
▲ 국립국악원, 국악강좌발표회<뉴시스 제공>
주한외국인국악강좌 상반기 강좌는 지난 3월8일부터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렸다. 미국·중국·영국·프랑스 등 18개국 외국인 76명이 장구, 가야금 초급, 가야금 중급, 해금 반 등에서 수업을 받아 실력을 닦았다.
이중 50여명이 발표회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 '도라지' 등을 연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친다. 스위스 출신의 장구반 강사 헨드리케 랑어, 사물놀이를 사랑하는 외국인 사물놀이 동아리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유·초·중학생 자녀들과 부모가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가족국악강좌는 3월22일부터 10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에 수업을 하고 있다.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 난타, 놀이와 전래동요 등 저학년 대상 강좌와 가야금, 해금 등 고학년 강좌 등 총 5개 반이 발표회 무대에 올라 가족 단위의 신명나는 무대도 꾸며진다.
참가자 130명 중 90여명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장구놀이, 아리랑, 섬집아기 등을 들려준다.
공연은 1시간 가량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해 외국인이 펼치는 이색적인 국악무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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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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