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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노담화 한일간 교섭내용 공개 거부감”
2014/06/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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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정부가 고도담화 검증 보고서를 통해 한일 외교당국 간의 교섭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우리는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검증위원회 측에서 밝힌 부분들이 선택적이고 자의적이었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검증 발표 기술서를 자세히 보면 사실 내용을 기술하면서 군데군데 검증위원들의 의견이 들어가 있다”며 “외교문서 공개는 외교적 관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도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 작성 경위에 대해서 검증하겠다는 자세가 과연 맞느냐, 모순적인 행위 아니냐”고 반문한 뒤 이미 국제사회가 판결을 내린 정당성의 문제에 대해 그것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서에 대해 경위 작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은 금방 상식적으로 와 닿는 방식도 아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 입장은 고도담화가 모든 피해자들이 납득하는 수준의 완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총체적인 본인의 의사에 반한 강제성을 인정한 문서로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안부 실태 백서발간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백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고 가능하면 빨리 나오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
신지훈 기자
sjh@peopl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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