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금감원, 긴급상황 대처법·금융상식 등 담은 포켓북 제작
2014/06/26 09:07
입력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중점 추진중인 주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금융소비자 보호’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강화하고, 금융피해 발생 우려시 ‘금융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감원이 최근 발간한 ‘금융관련 긴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포켓북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박용욱 금융소비자보호처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전자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 금융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해 권리를 침해당하는 경우도 많다”며 “그간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응방법과 소비자 권리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나 필요할 때 즉시 자료를 찾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휴대가능한 포켓북을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시간과 예산 사정상 포켓북을 먼저 만들었다”며 “현재 모바일 앱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휴대폰으로, 어르신 등 스마트폰 조작이 힘든 분들은 포켓북을 참고하면 좋다”고 포켓북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포켓북은 말 그대로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고 얇다. 그러나 금융거래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일상생활 중 언제나 참고할 수 있도록 매뉴얼 형태로 정리된 게 특징이다. 포켓북은 ▲긴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주요 금융거래별 소비자권익보호 7계명 ▲알아두면 도움되는 금융상식, 금융회사 연락처 등이 수록돼있다. 긴급상황 발생시 행동 요령에는 ▲신용카드 분실 및 위변조 ▲개인정보유출 ▲전자금융사기 ▲송금오류 ▲신분증 분실 등 18개 유형의 긴급상황 발생시 금융소비자의 대응방법이 담겨있다.
또한 소비자권익보호 7계명에는 대출, 보험, 금융투자, 신용카드, 개인정보 관리, 채권추심 등 6개 유형의 금융거래 관련 금융소비자 권리와 유의사항 등이 정리됐다. 이외에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 대출금리 인하 요구권,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권리, 금융상품 비교공시 등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되는 금융상식’ 등이 실렸다.
박용욱 국장은 “금융협회 등에 포켓북 내용을 제공해 은행 등 금융회사가 포켓북을 자체 제작해 고객에게 배포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활동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으로 쉽게 내려받을 수 있게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http://consumer.fss.or.kr)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이 발송되는 등 신종 인터넷 금융사기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이런 인터넷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인터넷 금융사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보안강화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나 보안카드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 100% 금융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카드보다 보안성이 높은 보안매체(OTP)를 이용하고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안점검을 생활화하고, 거래 은행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도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청(☎112), 금감원(☎133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한다”며 “보안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 준 경우 즉시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해 해지 및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거래 특징 중 하나가 모바일 뱅킹 등 휴대폰을 이용한 금융거래의 증가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분실 시 금융피해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만일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용욱 국장은 “휴대폰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된 경우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며, “특히 모바일 신용카드가 발급있는 경우 즉시 카드회사에 연락해 사용중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핸드폰 찾기 콜센터(http://www.handphone.or.kr, ☎02-3471-3655)를 통해 분실폰의 회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휴대폰 분실에 대비해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위치추적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노년층이나 대학생,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대상의 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꼭 등록 금융업체만을 이용하고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등을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뒤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2로 전화해 상담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
장민 기자
peoplekr@peoplekorea.co.kr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