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창조적 기술과 아이디어가 세계을 바꾸고 이끌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경제를 한층 더 도약시키고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경제 운영의 핵심가치로 하여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그 핵심 요소는 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이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창의성이 높은 양질의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하고 이를 사업화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을 구축하여 2013년 9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창조경제타운은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었다. 어느 누구든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사업화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멘토링 서비스를 연결해 주고 사업화가 가능한 경우에는 필요한 교육, 기술 권리화, 시제품제작, 기술개발, 기술평가, 자금, 마케팅 등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이런 온라인상의 노력이 오프라인 공간의 협력과 지원으로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 교류공간인 드림엔터를 금년 2월부터 광화문에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혼자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어도 감히 사업화에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이 생기면서 아이디어 제안과 사업화의 문턱이 낮아지고 각종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국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창조경제타운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누적 방문자 수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회원 수도 4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하여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드림엔터 이용자 수도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1만 3000여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으며,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약 1100여건이 특허청의 기술 권리화, 사업성 진단, 출연연 창업공작소의 시제품 제작, 미래부, 중소기업청 등 13개 부처 지원사업과 SK텔레콤 등 민간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단계별 지원이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대표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창조경제타운에는 330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온라인상에서 멘토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재능·지식 기부를 통해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자문하고 제안된 아이디어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1로 사업화 지원을 돕는 전담멘토단도 구성·운영하여 멘티들이 실패의 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성과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도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조경제타운의 멘토와 멘티가 만들어낸 주요 성과 사례를 살펴보면 퇴직자, 대학생, 약사, 재기 사업자, 학원 강사, 주부, 창업가 등 각계 각층의 멘티들이 타운의 멘토링 지원을 받아 LED불빛공, 안심약병, 안심URL인증서비스, 마이돌 앱, 쓰레기차단 빗물받이, 얼굴인식 보안단말기, 이어톡, 초슬림키보드, 오디오카툰, 단체급식 예측 앱, 농산물직거래 플랫폼, 가정용 스틱제조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의 꿈을 이루어내고 있다.
창조경제타운 1년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크게 보면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조경제 문화 확산에 창조경제타운이 일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다는 평가가 있는 동시에, 정부의 핵심 정책임에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평가도 있다.
국민이 제안한 초기단계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성공하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년에의 결과만 놓고 창조경제타운을 평가하는 것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지금까지의 창조경제타운이 국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과 교류에 치중한 정적인 사이트였다면, 앞으로는 현장과 그곳에 있는 모든 관련기관과 교류하는 생동감 넘치는 사이트가 되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민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기다리기보다는 미래성장동력 등 특정 주제를 먼저 제시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재난안전 등 시의적절한 현안 해결에 대한 제안을 통해 국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디캠프, 마루180 등 공공, 민간의 오프라인 창업지원공간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참여기관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선별하여 키워 나가고 공동 데모데이, 투자 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창조경제의 엔진역할을 담당할 대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멘토-멘티 교류 기회와 멘티의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사람이고 그 문화가 중요하다. 슘페터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케인즈는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 톨스토이는 무형의 X요소 등의 말로 노동·자본·토지의 투입 효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성과를 지칭했다.
모든 경제 주체들이 나도 할 수 있고, 변할 수 있는 혁신적·창의적·도전적 사고가 이러한 성과와 발전을 가져오는 힘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멘티와 든든한 멘토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사업화와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이것이 창조경제의 성과를 거두고 창조경제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훌륭한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