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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선정한 최악의 영화는?
2014/11/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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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은 경찰을 주제로 한 국내영화 중에서 부당거래를 최악의 영화로, 와일드카드를 최고의 영화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찰관의 역할을 가장 멋지게 연기한 남녀배우로는 설경구 씨와 한효주 씨를 꼽았다.
경찰교육원은 2014. 10. 23.부터 11. 2.까지 전국 경찰관 6,187명을 조사하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2014. 11. 6.(목)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교육원에서 열리는 ‘영화인과 경찰간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학술 토론회’를 앞두고 실시됐는데,‘와일드카드(1,193표)’에 이어‘공공의 적(918표)’과 ‘살인의 추억(574표)’도 최고의 영화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와일드카드’에서 “감찰조사나 소송에 휘말리게 되니 총은 절대 쏘지 마라.”는 선배 형사의 충고 모습이, 최고의 명대사는 “칼은 나눠 맞으면서 사는 거야.”라는 ‘와일드카드’에서 형사 반장의 대사가 뽑혔다.
‘부당거래(1,137표)’가 최악의 영화로 선정된 이유는 검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잘못을 비는 경찰 광역수사대장의 모습 등이 실제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경찰관으로 채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찰 역할을 잘 소화한 남자배우에는‘공공의 적’에서 끈질긴 집념을 가진 형사 역할을 했던 설경구 씨가 1,388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여자배우는‘감시자들’에서 청순한 외모와 달리 강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 씨가 1,52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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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 기자
sjh@peopl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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