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기업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지난달 21~25일, 한해 소비자의 구매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2016결산 가구 구매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55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자인', '기능', '가격', '소재', '인테리어 트랜드', '사용가능 기간', '사용 편의성' 등 총 7개 요소 가운데 디자인이 39%로 가구 구매결정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어 '기능'(20%), '소재'(15%), '사용 편의성'(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11%로 7개 요소 중 5번째로 고려하는 항목에 그쳤다.
다만 '디자인' 이외 요소는 연령별로 중요도 정도가 달랐다. 20대의 경우 '디자인' 응답자가 전체의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가격'이 13%로 2번째 고려 요소로 조사됐다.
타 연령대와의 경제력 격차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편의성'(23%) 또한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전체 응답자가 최근 1년간 가구인테리어 제품 구매에 지출한 비용 규모로는 ‘300만원 이상’이 40%로 가장 많았다.
가구 구매나 인테리어 시 많이 참고하는 채널(중복응답 허용)로는 응답자의 76%가 '인터넷 및 SNS를 이용 한다고 말했다. 가족 또는 지인의 추천, 매거진 참고 답변도 각각 24%, 23%로 나타났다. 실제 인테리어된 모습 등 제품에 관련된 이미지형 정보를 다양하고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연령이나 성별을 불문하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지 중심의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법을 접하게 되면서 '나를 위한 공간'이자 '보여주고 싶은 공간'으로 꾸며 보려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