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경제를 조여선 안된다”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프린트

메일전송

러시아 “북한, 경제를 조여선 안된다”

2017/07/31 10:50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70" height="23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n-24-large570.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707/27554dd280078afb73602627ba3a1bd6_63J3y9JwnVJZSGOoFv21X3VxBJS.jpg" org_width="570" org_height="238" /></div>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시험 발사 가 이루어지고, 러시아의 첫 공식 입장이 나왔다. 러시아는 북한의 대북 제재에 응할 생각을 밝히면서 경제적으로 제재하는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o:p></o:p>
러시아 관영 RIA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ABC와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와 관련 “우린 미국 행정부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그리고 (북한)문제의 평화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그의 팀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o:p></o:p>
라브코프 차관은 현재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지지 의사를 밝히겠다면서도 “이 같은 제재가 불법적인 핵무기 취득과 미사일 개발을 하지 못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 북한 전체의 경제를 조이는 방식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o:p></o:p>
그는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는 기한을 “수년 뒤”로 전망하면서 “그들이 현재 시험하는 것은 준비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원시적 장치이며 이것은 단순히 전선과 부수적 장치들을 조합한 것으로 미사일에 탑재할 수가 없다”고 했다. 
   <o:p></o:p>
이날 라브코프 차관은 북한이 28일 시험 발사한 미사일의 ICBM 여부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o:p></o:p>
러시아군은 지난 4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화성-14형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말했다. 28일 두번째 시험 발사 후에도 “경보시스템이 감지한 비행한도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중거리탄도미사일 특징을 보인다”고 했다. 
 
[pekper@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