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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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2018/10/07 18:33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70" height="321" class="chimg_photo" id="image_02012313774498633"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20180923_070712.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810/27554dd280078afb73602627ba3a1bd6_Wxkym5rpSTu5REePyl9DpqXAyrnH.jpg" org_width="600" org_height="338"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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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박석철 기자=꽃은 피우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피고나서 잎이 나온다.
그래서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 한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
꽃과 잎이 만난수 없어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꽃무릇은 여러해살이풀로 무더운 여름 끝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숲 곳곳에서 가을볕을 받아 붉은빛을 토해내는 꽃이 하나둘 피어난다.
꽃무릇은 절 주변에 많다. 꽃무릇 뿌리가 독성이 있다.
절집을 단장하는 단청이나 탱화에 독성이 강한 꽃무릇의 뿌리를 찧어 
바르면 좀이 슬거나 벌레가 꾀지 않는다고 한다.
전남 함평의 용천사, 영광의 불갑사, 전북 고창의
선운사가 대표적인 꽃무릇 군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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