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겨울에도 초록을 유지한 인동초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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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에도 초록을 유지한 인동초

2019/06/17 20:37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id="image_06518055591056433"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9.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906/27554dd280078afb73602627ba3a1bd6_tpNVvXojBvogi7.jpg" org_width="600" org_height="399"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피플코리아]박석철 기자=식물에게 겨울은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다. 

겨울을 견딘다는 뜻의 인동이란 이름을 가진 꽃이 인동초이다. 
한겨울에도 초록색 잎을 달고 있다.
인동꽃은 노랗고 하얀 색을 동반하여 금은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옛날부터 노란 꽃을 금화, 흰 꽃을 은화라고 해서 귀하게 여겼다.
사실 인동덩굴은 처음부터 노란 꽃과 흰 꽃이 따로 피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흰 꽃이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인동꽃의 색이 변하는데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흰 색 인동꽃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가루받이가 끝난 뒤의 일이다. ‘노란꽃은 꿀이 없다’라는 일종의 표시이다.
벌과 나비들의 수고를 덜어 주는 친절한 꽃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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