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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 월세까지 건넨 외과의사

2022/07/14 14:04 입력

<im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2207/thumb/20220714140641_uunudrtz.jpg" alt="적십자.jpg" style="width: 580px; height: 387px;" />
 
 
[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에게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공적으로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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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과장의 선행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신 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십이지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고, 퇴원해도 갈 곳이 없어 걱정하던 환자의 고시원 월세까지 건네며 환자의 지친 마음까지 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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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과장은 “적십자 직원이자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에 남아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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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과장은 2004년 서울의료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일을 시작한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적십자병원 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공공병원의 외과 의사로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진료하며 4000건이 넘는 수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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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5년 네팔 지진피해 지원 긴급의료단장, 2018년 남북이산가족상봉 의료지원단, 2021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단 등 대한적십자사 국제의료봉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해외재난 현장 및 의료취약지역 10여 개국에서 의료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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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que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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