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8일 제주영지학교 체육관에서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 설립 및 운영 방안’정책연구 용역 공청회를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특수교육교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진행중인「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 설립 및 운영 방안」정책연구 용역에 대한 제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이루어진다.
정책연구 추진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는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88.3%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 특수학교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86.1%), 장애학생 거주지 가까운 곳에 특수학교가 부족해서(85.0%)라는 이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유형에 대해서는 학생의 거주지를 고려한 종합형 분교 설립(보호자 52.3%, 교원 56.7%)을 선호하였고, 핵심 역할은 제주 동부지역 거주중인 특수학교 재학 희망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난이 해소되는 것이며, 기대되는 성과는 특수학교(분교 포함)의 지역별 균형 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공청회는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 설립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 용역 내용을 발표하고 이어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가 설립된다면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도 거주지 인근 특수학교에 재학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학부모 및 학생의 특수교육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