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필리핀 농업 대표단과 농업기술 교류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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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필리핀 농업 대표단과 농업기술 교류

2024/08/26 10: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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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필리핀 농업기술 연수단이 전남 곡성군에서 농업기술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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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필리핀 농림부 식물생산국 소속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을 맞이하여 선진 농업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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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BPI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BPI 관계자와 시닐론, 룩반, 사라고사 시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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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는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센터 내 주요 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미생물배양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이 연수단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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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배양시설에서는 고성능 멸균배양기 4기를 활용해 고초균,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4종과 토착미생물을 연간 180톤 규모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축산 분야의 악취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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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트랙터를 포함한 69종 270대의 고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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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연수단은 유기농 발아현미 전문 업체인 미실란을 방문하여 발아현미 생산 기술과 품종 연구 성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우수 사례를 공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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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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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농업기술센터 서연남 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농업기술 및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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